차기 세계철강협회 수장에 세계 최대 철강사 회장인 락시미 미탈이 선출됐다.
세계철강협회(IISI)는 최근 미국 워싱턴(Washington DC)에서 이사회를 열고 세계 최대철강사인 아르셀로-미탈의 락시미 미탈 회장을 차기 회장으로 선출했다고 7일 밝혔다.
이에 따라 미탈은 현 이구택 회장에 이어 1년의 임기의 세계철강협회 회장직을 맡게 된다.
이번 회의 주제는 ‘지속가능 경영’으로 투자, 환경, 교육 등 3개 섹션으로 나뉘지만 환경섹션에서 기후변화에 대해 논의가 가장 주목받고 있다.
최근 국제 금융위기로 인해 철강업계도 어려움이 우려되고 있는 가운데 생존이 걸린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전략’이 핵심이슈로 부상, 이 문제가 집중 논의될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임기를 마친 이구택 포스코 회장은 다시 세계철강협회 부회장으로 돌아가 협회 일을 담당하게 된다.
한편, 이번 세계철강협회 이사회에는 현 IISI 회장인 이구택 포스코 회장을 비롯해서 현대제철 박승하 부회장, 동국제강 장세주 회장 등 3개사 최고경영자(CEO)들이 참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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