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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라민 검출 제품 회수율 고작 17%…롯데

  • 송고 2008.10.07 17:24 | 수정 2008.10.07 17:20

지난 6일 추가로 멜라민 검출 식품이 없었다는 식약청의 최종 발표에도 불구하고 멜라민에 대한 시민들의 공포와 불안은 좀처럼 줄어들지 않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시중 유통을 허용한 멜라민 미검출 품목에 대해서도 이미 한차례 검출결과를 번복해 소비자들은 정부의 대책도 믿기 어렵다는 반응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이 7일 국회 보건복지가족위원회 소속 최영희(민주당) 의원에게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멜라민이 검출된 제품의 총 수입량은 1천340t이었고, 이 중 회수된 제품은 17.7%인 238t에 불과해 나머지 1천102t은 이미 팔려나간 것으로 드러났다.

최 의원은 "나머지 1천102t은 결과적으로 국민들이 먹은 것으로 보인다"라고 주장했다.

제품별로는 회수 기한이 이미 지난 해태제과의 ‘미사랑 카스타드’와 ´미사랑 코코넛´은 각각 10만483kg과 1만2천196kg가운데 47.5%와 35.9%인 4만7천735kg과 4천382kg이 회수됐다.

이밖에 유창에프씨의 `베지터블 밀크파우더F25´는 14%, 화통앤바방끄의 `고소한 쌀 과자´는 31.2%, 동서식품의 `리치샌드위치 그래커치즈´는 21.4%, 한국네슬레의 `키캣´은 12.6%, 한국마즈의 `엠앤드엠즈밀크´는 8.7%, `땅콩스니커즈 펀사이즈´는 10.6%만 회수된 것으로 조사됐다.

롯데제과의 슈디는 7만482kg 가운데 4.8%인 3천410kg만 회수돼 가장 낮은 회수율을 보였다.

해태제과 관계자는 “식약청에서 발표한 수치는 총 수입량을 기준으로 회수율을 조사 한 것 같다”며 “시중에 남아있는 ´미사랑´ 제품 대부분은 회수된 상태고 혹시나 남아있는 수 있는 제품은 영업사원을 통해 회수작업을 계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먹을거리 공포를 몰고 온 중국발 멜라민 파문에 대해 식품업체들은 지금까지 사실을 은폐 축소하려는 데만 급급한 모습을 보여 왔다.

식약청 조사는 일단락 됐지만 정부의 조사와 대책에 대한 불신은 여전하다. 소비자들은 말로만이 아닌 실행 가능한 근본 대책을 내놓을 것을 요구하고 있다.
(EBN.아주경제 = 최민지기자choimj@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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