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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허가받은 건축물도 착공 안 한다

  • 송고 2008.10.12 09:27 | 수정 2008.10.12 09:23

주택건설업체들이 자금조달의 어려움과 불확실한 분양 전망으로 인허가를 받은 사업의 착공을 계속 미루고 있다.

이는 2~3년 뒤 입주할 수 있는 주택의 감소를 초래하는 것으로 향후 부동산시장의 불안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12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올해 들어 8월말까지 건축 착공 면적은 5천55만㎡로 작년 동기(6천539만㎡)와 비교하면 22.7%나 줄었다.

특히 주거용 건축물의 착공 면적은 1천43만㎡에 불과해 작년 동기(2천258만㎡)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상업용 건축물(1천64만㎡)과 교육.사회 건축물(508만㎡)은 각각 1.6%, 9.5% 줄었고 공업용 건축물(1천155만㎡)만 1.5% 증가했다.

8월 주거용 건축물의 착공 면적은 113만㎡에 불과해 작년 동월과 비교하면 65.7%나 감소했다. 설 연휴가 있었던 2월(74만㎡)을 제외하고는 올해 가장 적은 수준이다.

또 4월(157만㎡) 이후 4개월 연속 줄어들고 있는 상황이다.

건축 착공 면적 감소는 인허가를 받고서도 건축물을 짓지 않는다는 것으로 주거용 건축물의 경우 수요에 비해 공급 물량이 부족한 수급불균형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건축 착공 면적의 감소는 전세계를 강타하고 있는 금융위기와 무관치 않다. 금융기관에서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을 꺼리면서 공사대금을 마련하기 쉽지 않다.

또 주택의 경우 최근의 미분양사태 등을 고려할 때 지어봤자 좋은 분양성적표를 받기 어렵다는 인식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정부가 제일 우려하는 게 착공 부진"이라면서 "자금난 등으로 인해 허가를 받은 사업조차 시작을 못하는 일이 늘고 있다"고 우려했다.

건축인허가 면적도 줄고 있다.

8월에는 832만㎡만 인허가를 받아 작년 동월 대비 27.3%나 줄었고 주거용만 놓고 보면 276만㎡로 44.3% 감소했다.

1-8월 누계로는 전체적으로 7천764만㎡로 6.0% 줄었고 주거용은 2천231만㎡로 22.4% 감소했다.

한편 건설업체들이 자금 마련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1-8월에 부도난 건설업체는 모두 255개로 작년 동기에 비해 45.7%나 늘어났다.(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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