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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LNG발전소 건설 지연되나

  • 송고 2008.10.19 19:26 | 수정 2008.10.19 19:22

전북 군장 국가산업단지 등에 전력을 공급하기 위해 건설 중인 군산 LNG 복합 화력발전소의 건립이 인근 주민의 반대로 공사가 지연될 것으로 보인다.

20일 한국서부발전㈜에 따르면 총 5천400억원을 들여 지난해 8월부터 시내 경암동 10여만㎡에 25만KW급 가스터빈 2기와 20만KW급 증기터빈 1기 등을 갖춘 복합발전소를 건설하고 있지만 군산과 서천 주민의 반대와 행정기관의 허가 지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발전소 인근의 군산시. 서천군 주민들은 "복합 화력발전소가 가동되면 온배수와 이산화질소 배출로 금강 하류지역이 황폐화해 생존권을 위협받을 수 있다"며 사업중단을 요구하는 집회 등을 열고 있다.

이들 주민은 "군산 앞바다는 물론 발전소-서천 장항읍의 거리가 1.7㎞밖에 되지 않아 발전소가 준공되면 하루 130만t가량의 온배수를 배출, 수온이 1-2도 상승하게 돼 김 양식장과 실뱀장어 어장 등에서 피해가 속출할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이들은 또 "사정이 이런데도 발전소를 짓는 한국서부발전은 서천군 장항읍을 포함해 반경 3㎞를 피해 영향권으로 설정해 놓고도 환경영향평가 계획에서 제외했다"면서 "주민과 어업에 직·간접적인 피해가 예상되는 만큼 발전소 건립을 백지화해야 한다"고 촉구하고 있다.

주민 반발이 거세자 군산지방해양항만청도 한국서부발전과 서천군의 협의가 없으면 취.배수구 시설에 필요한 공유수면 점용과 사용허가를 해주지 않고 있다.

회사 측은 "온배수 설치에 따른 어업 피해가 발생하면 감정평가 등을 통해 보상하고 어민이 원하는 시기에 시설을 착수할 것"이라며 "사업 중지는 현실적으로 어렵기 때문에 계획대로 사업을 진행하면서 주민 공청회 등을 잇달아 여는 등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군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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