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유소에서 판매하는 경유값이 반년 만에 ℓ당 1천500원대로 들어섰다.
22일 석유공사의 주유소종합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이날 전국 주유소의 경유 평균 판매가격은 ℓ당 1천598.85원으로 전날보다 3.06원 하락했다. 경유 평균값이 ℓ당 1천500원대를 기록한 것은 4월 17일(1천594.53원) 이후 6개월 여 만에 처음이다.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도 ℓ당 0.92원 내린 1천696.23원을 기록해 5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휘발유 가격은 19일 ℓ당 1천699.85원으로 6개월 만에 ℓ당 1천600원대에 진입했다.
서울지역은 휘발유 가격이 ℓ당 1천775.41원으로 전국 평균 가격보다 ℓ당 79.18원 비쌌으며 경유값도 ℓ당 1천638.99원으로 전국 평균보다 ℓ당 40.14원 높았다.
석유공사는 최근 국제유가가 급락해 앞으로 국내 석유제품 가격도 하락할 것으로 전망되지만 지속적인 환율 불안에 따라 하락폭은 다소 축소될 것이라고 밝혔다.(서울=연합뉴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