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산시에 대규모 자동차 전문 산업단지가 들어선다.
28일 서산시에 따르면 기아자동차와 계룡건설은 서산시 지곡면 화천리와 무장리, 성연면 오사리 일대에 405만1천69㎡ 규모의 서산 일반산업단지(오토폴리스)를 분양한다고 밝혔다.
오토폴리스는 오는 2010년까지 민간자본 5천480억원과 국비 및 지방비 1천100억원 등 모두 6천480억원이 투입돼 조성된다.
사업 시행사인 기아차와 계룡건설은 오토폴리스에 조립금속제품제조업체와 기타 기계 및 장비제조, 자동차 및 트레일러제조업체를 적극 유치, 인근 황해경제자유구역과 명천 자동차 전문화단지, 성연 자동차 전문단지 등과 연계된 첨단 자동차 클러스터로 개발할 계획이다.
용도별 개발 규모는 공장용지가 263만7천602㎡, 주거 및 지원시설용지 17만2천772㎡, 공원 및 녹지공간 69만7천229㎡, 도로 42만1천693㎡, 배수지 및 폐수 처리장 등 기타시설 12만1천773㎡ 등이다.
특히 단지 전체에 17%에 달하는 높은 수준의 녹지율을 확보, 기존의 산업단지와 차별화된 친환경 복합 산업단지로 개발하게 된다.
최소 분양면적은 6천600~1만㎡이며, 3.3㎡당 공급가격은 평균 50만원대로 내달부터 선착순 분양된다.
서산시 관계자는 "오토폴리스가 조성되면 주변 자동차 산업벨트에 활력을 불어 넣게될 것"이라며 "서해안 자동차 산업 클러스터화에도 큰 몫을 담당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서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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