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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디지털TV 탄생 10돌 맞아

  • 송고 2008.11.02 09:08 | 수정 2008.11.02 09:05

삼성전자가 세계 최초로 디지털TV를 출시한 지 10년을 맞이했다.

1998년 10월 29일 최고령 우주비행사인 존 글렌 미국 상원의원이 탑승해 관심을 끌었던 우주왕복선 디스커버리호 발사장면이 디지털 방송신호로 송출되면서 디지털TV 시대가 열렸다.

삼성전자는 당시 세계 최초로 출시한 55인치 프로젝션형 디지털TV 10대를 미국 백악관과 국회의사당 등 8개 도시에 설치해 디스커버리호 발사장면을 고화질로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이로써 이 프로젝션 TV는 세계 최초로 송출된 디지털 방송신호를 첫 수신한 디지털TV가 됐다.

1998년 11월부터 시작된 미국의 디지털 방송 실시를 앞두고 세계적인 전자업체에서 디지털방송 수신용 셋톱박스를 출시한 적은 있었으나 디지털TV 세트를 본격 양산한 것은 삼성전자가 처음이었다.

삼성전자는 10년에 걸쳐 총 500억원의 연구개발비와 600여명의 연구원을 투입, 1천600여건의 핵심기술 개발을 통해 첫 디지털TV를 탄생시켰다.

삼성전자는 이 과정에서 1998년 초까지 모두 1천500건의 관련특허를 출원했고, 특히 1993년 미국에 특허 출원한 MPEG2 기술이 국제적으로 인정받아 1998년부터 로열티 수입을 챙기고 있다.

세계 최초의 디지털TV 출시는 흑백TV 시대에 60여년, 컬러TV 시대에서 30여년 가량 선진업체에 뒤졌던 삼성전자가 디지털TV 시대에는 외국 경쟁업체에 비해 개발과 생산 등 모든 측면에서 6개월 정도 앞서나가는 계기가 됐다.

현재 삼성전자는 2006년부터 세계 TV시장 1위를 달리고 있으며, 올 2분기에는 LCD TV시장에서 금액(23.9%)과 수량(20.4%) 기준 점유율이 20%대를 돌파하는 경이로운 기록을 수립했다.

이러한 성공의 이면에는 당대 최고의 제품으로 꼽히는 스타급 TV가 있었다.

2005년에는 출시 1년만에 밀리언셀러 판매기록을 세운 로마 LCD TV, 6개월만에 100만대 판매를 돌파한 보르도가 있었고, 2006년에는 3개월만에 100만대 판매 기록을 세운 2007년형 보르도가 있었다.

또 지난해 출시된 프리미엄 라인인 크리스털 로즈는 5개월만에 100만대 판매를 돌파하며 세계 소비자들로부터 인정을 받고 있다.

올해는 TV에서 뉴스,날씨,주식 등 각종 정보와 유투브를 즐길 수 있는 ´인포링크´, 게임,교육,요리 등 각종 콘텐츠를 내장한 ´콘텐츠 라이브러리´ 등 신개념 TV를 선보이며 고공행진을 잇고 있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정태홍 상무는 "당시 디지털TV 첫 출시 프로젝트를 이끌었던 리더로서 10주년을 맞는 지금 감회가 남다르다"며 "삼성전자가 지금 세계 1위로 자리매김 할 수 있었던 데에는 디지털TV시대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었던 스피드와 10년을 내다보는 과감한 선행투자 결정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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