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환사채 권리 행사…계열사 편입
동양제철화학은 4일 자체 보유 중이던 소디프신소재의 전환사채를 주식으로 전환, 소디프신소재의 지분율이 36.8%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또한 이날 소디프신소재를 계열사에 추가한다고 공시했다.
동양제철화학의 소디프신소재 지분율은 기존 25.8%에서 이날 전환사채 156만2천500주에 대한 전환권을 행사함으로써 약 11%가 높아졌다.
이에 따라 소디프신소재 이영균 총괄사장 측의 지분율은 14.5%에서 12.4%로 감소했다.
동양제철화학 관계자는 "소디프신소재가 전환청구서 및 사채원본의 수령을 거절했으나 상법에 따라 전환 효력이 발생해 지분을 추가로 취득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동양제철화학은 소디프신소재 이영균 총괄사장 측의 경영권 독점시도에 대해 반발하고 있으며, 이 사장 측은 동양제철화학이 소디프신소재의 기술을 빼돌려 군산 폴리실리콘 공장을 가동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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