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김해시는 남해고속도로 서김해IC와 인접한 지역 내 풍류동에 대규모 물류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11일 김해시에 따르면 부족한 화물터미널과 집배송시설을 한 곳으로 집중시켜 원활한 물류흐름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지역 내 풍류동 32만7천㎡의 부지에 화물터미널과 집배송시설, 지원시설, 공공시설 등을 갖춘 물류단지를 조성한다.
´물류시설의 개발 및 운영에 관한 법률´에 의해 1천743억원의 민간자본을 유치해 추진하는 이 물류단지는 남해고속도로 서김해IC와 국도 14호선 우회도로, 창원과 장유면을 잇는 간선도로와 인접해 있어 물류유통에 우수한 교통여건을 갖추고 있다.
시는 이 같은 물류단지 조성을 위해 2004년 6월에 JNK개발㈜(대표 백일성)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지정한데 이어 지난해 3월 물류단지 기본계획을 승인했으며 지난달 JNK개발로부터 풍류 물류단지 지정 및 사업시행자 지정 신청을 받아 관련기관과 협의중이다.
시는 이 물류단지 사업계획을 검토해 조만간 사업설명회를 개최하고 경남도에 풍류 물류단지 지정 및 사업시행자 지정 신청을 제출하는 등 본격적인 행정절차를 밟을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현재 물류단지 조성 예정지의 32%는 보상이 완료되는 등 물류단지 조성절차가 진행중"이라며 "도시발전에 필수 기반시설인 물류단지 조성사업이 조속히 추진되도록 적극적인 행정지원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김해=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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