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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10명 중 9명 “부동산시장 위축 지속된다”

  • 송고 2008.11.12 13:39 | 수정 2008.11.12 13:35
  • 김민철 기자 (mckim@ebn.co.kr)

전문가 67% 부동산시장 ‘빨라야 2010년 이후에나 회복(66.7%)’

41% ‘미분양’ ‘거래부진’이 가장 심각한 문제

84% ‘부동산발 실물경제 위기 가능성 높다’

미분양주택 증가와 주택거래 부진 등에 따른 부동산시장 침체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2일 대한상공회의소에 따르면 최근 부동산전문가 60명을 대상으로 ‘최근 부동산시장에 대한 진단과 향후 전망’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향후 부동산시장은 당분간 위축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답한 응답자가 90.2%로 압도적인 비율을 차지했다.

‘부동산시장 회복시기’에 대한 질문에는 전문가 3명 중 1명인 33.3%만이 ‘내년 중 회복이 가능하다’(상반기 2%, 하반기 31.3%)고 응답했고, 나머지 66.7%의 응답자는 ‘빨라야 2010년 이후’라고 답해 부동산경기 회복에 어느 정도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시장을 어둡게 전망하는 이유’로는 10명 중 7명인 69.6%가 ‘전반적 경기가 너무 침체돼서’를 첫 손가락에 꼽았다.

그 뒤로는 ‘금융시장이 불안해서’(15.2%) ‘주택구입수요가 너무 위축돼서’(8.7%) ‘미분양주택 적체 가중’(4.3%) ‘부동산 관련 규제완화 미흡’(2.2%) 등의 답변이 이어졌다.

그렇다면 전문가들은 현재 부동산시장의 가장 심각한 문제가 무엇이라고 생각할까? ‘미분양주택 증가’(41.2%)와 ‘거래부진’(41.2%)이 1, 2순위를 차지했다.

7월말 기준으로 사상 최대치(16만595호)를 기록하고 있는 미분양주택의 증가와 주택거래량의 지속적인 감소가 건설 및 부동산업계 경영난의 주요 원인으로 나타난 것. ‘주택가격 하락’(11.7%) ‘건설업체 부도확산’(5.9%) 등은 그 뒤를 이었다.

‘건설 및 부동산업계의 경영난이 실물경제의 위기로 연결될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는 전문가 10명 중 8명을 넘는 84.3%가 ‘가능성이 높다’(‘매우 높음’ 17.6%, ‘다소 높음’ 66.7%)고 답한 반면, ‘다소 낮다고 답한 전문가는 ’15.7%에 그쳐 부동산발 실물경제 위기에 대한 대책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드러났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최근 미분양주택 증가에 따른 건설업계의 자금난 심화와 부동산 PF대출의 연체율 상승 등이 지속되고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둘 때 건설 및 부동산 업계의 경영난이 향후 실물경제의 어려움으로 연결될 가능성이 충분히 있다는 게 대한상의 측의 분석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근 정부가 수차례 발표한 부동산 대책의 효과’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의견(미흡 47.1%, 전혀 없음 3.9%)이 긍정적인 의견(매우 있음 29.4%)보다 많았고, ‘보통’은 19.6%로 나타났다.

‘정부대책의 효과가 미흡한 이유’로는 절반을 넘는 54.9%가 역시 ‘전반적인 경제여건이 좋지 않아서’를 1순위로 꼽았다. 이어 ‘실효성있는 대책이 빠져서’(27.4%) ‘주택가격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낮아서’(13.7%) ‘정부대책의 시행이 늦어서’(2%) 등의 순이었다.

‘부동산경기 활성화를 위한 가장 시급한 과제’로는 ‘주택 관련 세제완화’(37.3%) ‘대출규제 완화 또는 폐지’(25.5%) ‘미분양주택 해소를 위한 정부지원 확대’(19.6%) 등의 순으로 나타나, 전문가들이 부동산경기 침체 문제를 공급보다 수요회복 대책을 통해 해결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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