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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법무부 아시아 LCD 업체 3사 담합 철퇴

  • 송고 2008.11.13 08:46 | 수정 2008.11.13 17:23
  • 최정엽 기자 (jyegae@ebn.co.kr)

LG디스플레이 4억달러 등 샤프·청화 총 5억8천500만달러 과징금

미국 법무부가 우리나라 LG디스플레이, 일본 샤프, 대만 청화픽처튜브스(CPT) 등 LCD 3개사의 가격 담합을 이유로 총 5억8천만달러 규모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이중 LG디스플레이의 과징금은 4억달러로 향후 5년간 분할 납부를 하게된다.

미 법무부는 12일(현지시간) LG디스플레이와 일본의 샤프, 대만 청화 등 아시아의 LCD제조업체 3개사가 가격담합에 대한 혐의를 인정하고 총 5억8천500만달러의 과징금을 납부키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이중 LG디스플레이의 과징금 규모가 4억달러로 가장 많고 샤프는 1억2천만달러, CPT는 6천500만달러를 물게됐다.

미 법무부에 따르면 이들 3사는 2001년부터 2006년까지 LCD판매 가격에 대해 담합한 혐의로 미 샌프란시스코 연방법원에 제소당했으며 이번 혐의 인정과 과징금 납부와 함께 추후 미 당국의 조사에도 계속 협력키로 합의했다.

LG디스플레이에 부과된 4억달러의 과징금은 지난 1999년 스위스의 제약회사 호프만 라로슈에 대해 부과된 5억달러에 이어 미 법무부가 반독점 부문에 내린 과징금 가운데 두번째로 큰 규모다.

미 법무부는 성명을 통해 이들 3개사가 컴퓨터 모니터와 노트북, TV, 휴대전화와 여타 전자기기에 사용되는 LCD패널의 가격담합 혐의를 인정했다면서 가격담합으로 인해 애플과 델, 모토롤러, 등 컴퓨터업체들과 휴대전화 제조업체들이 직접적인 피해를 봤으며 결과적으로 미국 소비자들에게 피해가 전가됐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 업계 한 관계자는 "LCD 제품의 경우 원료도 같고 기술 역시 비슷하다"면서 "시장 가격 역시 반응이 빨라 장기간 가격 변동성을 보면 담합으로 보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만나기만 해도 담합으로 보는 미국의 강력한 법도 이번 과징금 부과에 한 몫한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한편, 2006년 기준 LG디스플레이의 미국 매출은 153억달러며, 샤프 68억달러, 청화 48억달러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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