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크리스털 로즈´ 7개월만에 200만대 돌파

송고 2008.11.13 10:55 | 수정 2008.11.13 10:51
최정엽 기자 (jyegae@ebn.co.kr)

글로벌 경기침체 불구 올 누적판매 300만대 예상

하반기 LED백라이트, 초슬림 등 디자인·기술력 차별화 통해 시장 견인

삼성전자의 친환경 소재와 디자인 공법을 적용한 올 전략제품인 ´크리스털 로즈´ 디자인 풀HD(초고화질) LCD TV(이하 크리스털 로즈 TV)가 출시 7개월만(10월말 기준)에 누적판매 200만대를 돌파했다.

지난 8월 출시 5개뭘만에 100만대를 돌파한데 이어 또 다시 2달만에 100만대를 팔아치운 셈이다.

삼성전자는 13일 풀HD 제품인데다 주로 40인치 이상(전체 크리스털 로즈 TV 판매량의 약 80%) 프리미엄 라인업에 적용됐음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메가 히트 모델인 ´보르도(2006년), 2007년형 보르도가 각각 출시 8개월, 6개월만에 200만대 판매 돌파한 것 못지 않은 성과를 보였다고 밝혔다.

크리스털 로즈 TV 판매 200만대 돌파에 힘입어 TV 업체간 경쟁이 가장 치열한 미국 LCD TV 시장에서 압도적인 시장점유율로 1위를 달리고 있다.

크리스털 로즈 풀HD LCD TV

시장조사기관인 NPD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미국 LCD TV 시장에서 크리스털 로즈(미국은 TOC) TV가 출시되기 전인 올 3월 금액기준 시장점유율이 25.1%로 2위였지만 본격 출시된 4월 34.8% 로 1위를 차지했다.

특히 5월부터는 금액기준 점유율이 30% 후반대, 수량기준 점유율이 20% 후반대를 차지하면서 1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9월 현재 금액기준 37.9%, 수량기준 28.0%로 시장을 이끌고 있다.

이와 함께 미국 시장에서 소비자 영향력이 큰 컨슈머리포트(consumerreports)가 선정한 ´100대 제품´에 58인치 깐느 550 PDP TV, 52인치 보르도 650 LCD TV, 40인치 보르도 550 LCD TV 등 총 3개 제품이 선정되는 쾌거를 이루기도 했다.

또 자동차, 냉장고, 세탁기 등 소비자 제품 전 분야에 걸쳐 100개 제품이 선정된 가운데 HD TV는 총 9개 제품이 선정됐으며, 삼성전자는 TV 업체 중 가장 많은 제품이 선정됐다.

아울러 LCD TV 인치별 최고 제품에서 삼성전자가 52, 46, 40, 32인치 1위를 휩쓸었고, PDP TV도 58~60인치대(깐느 550)와 46~50인치대(깐느 550)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밖에도 LCD, PDP 부문의 ´Best Buy´ 1개 제품도 각각 삼성전자 TV가 차지하는 등 미국 최고 TV 브랜드로서의 위상을 떨쳤다.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전략마케팅팀장 신상흥 전무는 "프리미엄 제품인 크리스털 로즈 TV의 누적판매 200만대 돌파는 삼성TV 디자인력과 제품력, 마케팅력 3박자가 어울려져 이루어 낸 쾌거"라며 "하반기 출시한 초슬림, LED 백라이트 크리스털 로즈 풀HD LCD TV 라인업 등이 글로벌 시장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어 올해 300만대 이상 판매는 무난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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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크리스털 로즈´ 7개월만에 200만대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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