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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속 유·아동복 전문쇼핑몰 ‘활기’ 넘쳐

  • 송고 2008.11.13 16:50 | 수정 2008.11.13 16:46
  • 송영택 기자 (ytsong@ebn.co.kr)

선물용 메시지 요청, 포장 주문 등 꾸준히 증가 추세

경기침체로 소비심리가 움츠러든 상황속에서도 유·아동복을 판매하고 있는 온라인몰은 매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13일 온라인몰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는 심플렉스인터넷에 따르면 카페24(www.cafe24.com) 솔루션을 통해 운영되고 있는 유·아동복 전문쇼핑몰 10곳의 매출이 지난해 대비 평균 20~30% 상승했다.

또 월 평균 방문자 수와 신규 및 회원가입자수도 전년대비 50% 가까운 증가 추세를 보였다.

특히 이들 쇼핑몰은 하반기 들어 선물용 메시지, 포장 주문 등이 큰 폭으로 늘어 났으며 내의, 부츠 등 비교적 단가가 낮고 보온성이 뛰어난 상품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고 카페24 측은 설명했다.

이현진 팡팡키즈(www.pangpangkids.com) 운영자는 “최근 금값이 폭등하면서 아이들의 백일, 돌 잔치 선물을 부담 없이 장만하려는 이들이 많아져 선물용 메시지 요청과 포장 주문이 꾸준히 늘고 있다”고 말했다.

이재석 심플렉스인터넷 대표는 “사회 전반적으로 소비 심리가 위축되면서 유·아동복 전체 시장의 매출 규모는 줄어들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하지만 쇼핑몰이 백화점, 할인마트 등 오프라인 매장보다 비교적 합리적인 가격으로 판매하고 있어 소비자층이 온라인 쪽으로 흡수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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