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1조6천983억원…전년비 79%↑
영업이익 3천261억원…전년비 241.8%↑
동국제강의 3/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사상 최대를 돌파했다.
동국제강(대표이사 사장 김영철)은 3분기 매출이 1조 6천983억원, 영업이익 3천261억원, 순이익 551억원으로 집계됐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9.1%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241.8%, 당기 순이익은 32.1% 늘었다. 이는 전분기 매출 1조4천965억원과 영업이익 2천745억원보다도 크게 증가한 수치다.
3/4분기 매출과 이익의 증가는 국제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후판, 철근, 형강 등 제품 가격이 연동해 상승했기 때문이며, 공급이 크게 부족한 후판, 철근 등의 적극적인 증산 및 판매 확대가 주효했다.
동국제강의 3/4분기 후판 판매량은 73만7천t으로 전년대비 6.2% 증가했으며, 철근은 43만9천t을 판매해 전년대비 7.6% 증가했다.
특히 조선용 후판, 고장력 철근, 대형 형강 등 특화된 고부가가치 제품 시장을 확보하고, 경영혁신(PI/ERP)과 원가절감에 성공하며 수익구조가 대폭 향상됐다.
하지만 3/4분기 수입 원재료 가격 상승과 환율 상승에 따른 환차손 발생으로 순이익 증가율은 상대적으로 낮았다.
또한 4/4분기에는 11월 한달간 2후판 공장 신증설, 봉형강 감산 등으로 매출과 영업이익 등이 감소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이에 따라 2008년 누계 매출 5조원은 돌파할 수 있으나 누계 영업이익 1조원 달성은 어려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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