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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악의 사업 ´실패작´은

  • 송고 2008.11.14 08:39 | 수정 2008.11.14 08:35

역사적으로 가장 큰 손실을 낳은 것으로 평가된 거래는 무엇일까.

13일 미국 경제전문 포브스가 뽑은 ´사업 실패작´ 리스트에 따르면 1950년대 포드 자동차는 라이벌인 GM의 캐딜락과 경쟁하기 위해 창업주 헨리 포드의 아들 이름을 딴 ´에드셀´을 선보였으나 허탕을 쳤다.

에드셀은 포드의 여타 모델과 스타일에서 너무 비슷하고 소형차 바람이 불던 시절에 걸맞지 않은 크기에다 가격이 소비자들의 입맛에 맞지 않았던 게 약점으로 꼽힌다. 손실 규모는 25억 달러로 평가됐다.

모토로라가 60억 달러를 지원한 위성 휴대전화 공급업체 이리듐은 1998년 11월 출범한 뒤 불과 9개월만에 가입자 모집이 어렵다는 이유로 파산 보호신청을 냈으며 80억 달러의 손실을 낳았다.

에너지 기업인 엔론은 분식회계를 비롯한 회계 부정 스캔들이 드러나 시가 총액이 한때 780억 달러에 이르렀다가 사실상 휴지 조각이 됐으며 손해 규모는 930억 달러다.

최고운영경영자(COO) 제프리 스킬링과 최고재무경영자(CFO) 앤드류 패스토우 등 핵심 중역들이 내부 거래 및 증권 사기 등 혐의로 감옥 생활을 해야만 했다.

구 제정러시아 시대의 알렉산드르 2세는 1867년 3월 58만 평방마일 크기의 알래스카를 720만 달러에 미국에 팔아 버렸다.

알래스카를 에이커당 1.9센트에 판 셈으로 석유와 금이 풍부하게 매장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고 현재 가치는 1천억 달러로 평가돼 ´손해 본 장사´의 전형으로 꼽힌다.

당시 뉴욕트리뷴 기자인 호러스 그릴리는 "모피 동물 외에는 아무런 가치도 없어 미국이 불편하고 위험한 거래를 했다"고 주장했다.

타임 워너와 AOL(아메리칸온라인)간의 합병은 잘못된 거래 중 하나로 평가됐다.

시가 총액 1천80억달러 규모의 인터넷 포털 AOL은 2000년 2월 자신보다 더 가치가 높았던 미디어 재벌 타임 워너를 1천640억 달러에 인수했다.

AOL이 지분 55%, 타임워너가 지분 45%를 보유했으나 곧이어 닷컴 붕괴를 맞았고 구글과 야후의 거센 도전을 받게 돼 기업 가치는 대폭락했고 손실 규모는 1천960억 달러로 추정된다.

나폴레옹은 1803년 노예 폭동이 일어난 신대륙 식민지 아이티를 지키기 위해 루이지애나 자치령을 에이커당 3달러 수준인 1천500만 달러에 팔았다.

지금 루이지애나는 7천500억달러의 가치를 인정받고 있으며 나폴레옹이 계약에 사인한지 1년도 안돼 아이티는 독립해 버렸다.(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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