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 품질관리단(단장 이성희)과 한국전기전자시험연구원(원장 전대천)은 조달물자 품질향상을 위한 업무협력약정(MOU)을 체결하고 조달물자의 납품검사 및 품질관련 교육 등에 대해 긴밀한 협조체제를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MOU체결로 조달청품질관리단은 한국전기전자시험연구원으로부터 ´전기용품 안전인증´과 ´V체크마크´의 인증관련정보를 제공받아 구매업무 및 조달물자 품질관리업무에 활용하게 된다.
´V체크마크´란 한국제품인정기구(KAS)가 지정한 국내 9개 인증기관이 전기기계 및 조명기기 등을 대상으로 국가표준기본법등에 따라 공인한 통합인증마크로 현재 조달청은 이 마크를 부여받은 업체에게 우수제품선정 시 5점의 가점을 주고 있다.
또 한국전기전자시험연구원은 조달물품 중 전문기관 검사가 필요한 형광등기구, 공기살균기, 교통신호장비, 도로조명설비 등의 검사업무에 참여해 조달물자의 품질향상에 기여하게 된다.
조달청 관계자는 "이번 MOU체결 연간 13조원 상당의 조달물자에 대한 품질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협조체계를 구축하게 됐다" 며 "앞으로는 허위로 인증을 표시했거나 품질불량 등으로 인증을 취소 받은 전기용품의 조달시장 진입을 원천 봉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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