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 04 | 25
18.8℃
코스피 2,643.19 32.56(-1.22%)
코스닥 857.22 5.01(-0.58%)
USD$ 1377.0 -1.0
EUR€ 1474.2 -0.0
JPY¥ 885.8 -1.2
CNY¥ 189.5 0.0
BTC 92,800,000 3,218,000(-3.35%)
ETH 4,534,000 136,000(-2.91%)
XRP 756 33.1(-4.19%)
BCH 686,600 44,100(-6.04%)
EOS 1,298 79(6.48%)
  • 공유

  • 인쇄

  • 텍스트 축소
  • 확대
  • url
    복사

콘돔판매 쑥… 경기불황 때문?

  • 송고 2008.11.17 11:04 | 수정 2008.11.17 14:50
  • 송영택 기자 (ytsong@ebn.co.kr)

지난 8월부터 전년 대비 평균 16.7% 증가

경기불황이 지속되면서 콘돔판매가 급증하고 있다.

17일 편의점 GS25에 따르면 전국 3천300여개 매장의 월별 콘돔판매량이 경기가 급속하게 냉각되기 시작한 지난 8월부터 전년 대비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지난 1월부터 7월까지의 콘돔판매량은 지난해보다 5.2% 증가했으나, 8월부터 판매가 급증해 11월까지 평균 19.3% 늘었다. 전년대비 8월에 19.3%, 9월 17.5%, 10월 16.9%, 11월은 23.7% 증가추세를 보였다.

GS25 관계자는 “콘돔 판매가 증가한 이유에 대해 여러가지 분석이 제기되고 있지만 가장 설득력을 얻고 있는 것이 경기침체”라며 “경기가 어려워지면서 부부들이 출산계획을 늦춰 콘돔의 사용량이 증가했다는 설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올 상반기에는 전년대비 3.2% 증가로 전체 매출 상승률에 비해 낮은 수준이었으나, 올해 하반기부터 매출이 크게 증가하고 있는 것.

이와 달리 경찰이 성매매 업소를 대대적으로 단속하기 시작한 지난9월부터 콘돔의 판매량이 급증한 것을 근거로 성매매 집중단속이 콘돔판매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콘돔에 대한 고객들의 취향도 다양해지고 있다. 기존의 일반형보다는 새로운 형태의 상품을 선호하고 있는 것.

이에 따라 GS25는 해피앤코 캐릭터, 슈퍼 Thin(초박형), 동물시리즈 등 10종의 다양한 콘돔을 새롭게 선보이고 있다.

공승준 GS25 비식품팀 과장은 “경기불황과 콘돔의 판매증가가 어떤 상관관계를 갖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9월부터 판매가 갑자기 증가했다”며 “특히 새로운 형태의 상품이 인기를 얻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일부 학자들은 경기불황이 사람들에게 스트레스와 불안감을 안겨주고, 이를 극복하기 위한 여러 대안 중 하나로 쾌락을 쫓게 되는 경우가 많다는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시황

코스피

코스닥

환율

KOSPI 2,643.19 32.56(-1.22)

코인시세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비트코인캐시

이오스

시세제공

업비트

04.25 13:26

92,800,000

▼ 3,218,000 (3.35%)

빗썸

04.25 13:26

92,650,000

▼ 3,184,000 (3.32%)

코빗

04.25 13:26

92,661,000

▼ 3,245,000 (3.38%)

등락률 : 24시간 기준 (단위: 원)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

EBN 미래를 보는 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