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이숍, ´모자뜨기 키트´ 기부상품 판매량 1위 기록 중
아프리카 신생아를 살리자는 취지로 마련된 기부상품이 인터넷쇼핑몰 판매 수량에서 3주째 1위를 차지해 화제다.
17일 GS홈쇼핑이 운영하는 인터넷 쇼핑몰 GS이숍(www.gseshop.co.kr )에 따르면 ‘아프리카 신생아 살리기 모자뜨기 키트’ 기부 상품이 지난 달 27일부터 이달 16일까지 3주 동안 주간 판매량 1위에 올랐다.
직접 손으로 짠 따뜻한 털모자를 전달해 저체온증으로 사망하는 신생아들의 사망률을 획기적으로 낮추자는 의도로 마련한 이 상품은 GS홈쇼핑과 ´세이브더칠드런´이 함께 제작해 인터넷쇼핑몰 GS이숍을 통해 판매해 왔다.
‘모자뜨기 키트’ 상품은 지난 16일까지 최근 3주간 판매된 수량 2천998개를 포함, 지난 달 8일부터 판매된 키트는 총 5천213개에 이를 정도로 고객들의 온정이 이어지고 있다.
키트는 털실, 뜨개질 줄바늘, 돗바늘, 모자뜨기 설명서, 핸드폰고리, 2009년 미니달력으로 구성됐으며 가격은 1만원이다. 완성된 털모자는 세탁 후 동봉된 반송 봉투에 넣어 ´세이브더칠드런´으로 발송하면 된다.
기부 상품을 구매한 고객들은 해당 상품평 코너에 “뜨개질은 서툴지만 아기들을 위해 열심히 할께요”, “남편과 함께 뜨개질하고 있어요, 정말 행복합니다” 등 1백여 개에 이르는 훈훈한 메시지를 남겨 감동을 전파하고 있다.
임형석 GS홈쇼핑 사회공헌팀장은 “동일한 캠페인을 진행했던 작년에 비해 고객들의 반응이두 배 이상 뜨겁다”며 “경제 위기로 온 나라가 고민에 빠져있지만 남을 돕는 따뜻한 마음은 오히려 커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GS홈쇼핑은 올 해 2만5천 개의 ‘모자뜨기 키트’의 제작과 발송에 소요되는 1억5천만원을 세이브더칠드런에 이미 전달했으며, GS홈쇼핑 TV 채널을 통해 관련 홍보 캠페인을 전개하는 동시에 GS이숍에서 내년 3월까지 판매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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