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갑자기 추워지면서 겨울상품 판매가 증가해 백화점이 오랜만에 웃음을 되찾았다.
18일 현대백화점에 따르면 올 들어 첫 영하의 날씨를 보인 지난 17일 겨울 방한의류 및 잡화상품 판매가 늘어나면서 지난해 동일 대비 전체 매출이 11% 증가했다.
예년보다 포근한 날씨 영향으로 최근 매출이 2~3%대 저조한 신장률을 보였지만 겨울상품 판매가 증가하면서 두자리 수 신장률을 기록한 셈.
품목별 매출 증가 폭은 겨울부츠 37%, 스카프 머플러 양말 상품 25%, 패딩점퍼 41%, 토끼털코트 53%, 아웃도어 점퍼 30% 등 겨울 패션과 소품류의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송승복 현대백화점 상품본부 지원팀장은 “갑작스런 추위로 의류를 비롯해 겨울상품을 찾는 고객이 늘어남에 따라 각 점포별로 오는 20일까지 ‘겨울 5대 베스트전’을 긴급 편성해 코트, 패딩&다운, 부츠, 아웃도어점퍼, 침구세트 등 각 품목별 특가상품을 판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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