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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다 33살, "지구 10바퀴 덮었다"

  • 송고 2008.11.19 11:26 | 수정 2008.11.19 11:22
  • 송영택 기자 (ytsong@ebn.co.kr)

국내시장 석권에 이어 중국시장에 진출

CJ제일제당의 대표 브랜드인 ‘고향의 맛’ 다시다가 오는 20일 탄생 33주년을 맞는다.

다시다는 조미료 시장에서 경쟁사들의 치열한 추격전을 물리치고 꾸준히 80% 이상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는 국내 대표 조미료다.

33년간 팔린 양은 자그마치 55만5천톤에 달하고, 판매된 금액만 3조8천억원이 넘는다. 그동안 팔린 제품을 가로로 이어 붙이면 길이는 42만5천km로 지구를 10바퀴 반 이상 돌 수 있는 엄청난 양이다.

소비자들이 가장 즐겨 찾는 단량인 300g 제품 기준으로 했을 때 팔린 수량만 18억5천만개에 달한다.

지난 1975년 11월 20일 첫 선을 보인 다시다는 기존 미원, 미풍 등 발효조미료 위주의 식문화를 개선시키면서 안방 식탁에 큰 변화를 가져왔다.

‘다시다’ 출시 이후 업계간 경쟁도 치열하게 진행됐다.

1세대 조미료로 손꼽히는 ‘미원’을 보유하고 있던 대상은 ‘다시다’ 출시로 인해 조미료 판도가 뒤집히자 1982년 ‘맛나’라는 복합조미료 신제품을 출시하며 도전장을 냈으나 실패했다.

LG 역시 조미료 시장에 뛰어들며 1994년 ‘맛그린’이라는 제품을 출시했으나 다시다의 높은 벽에 제품생산을 포기했다.

최근 천연재료를 기반으로 한 3세대 자연 조미료 시장에서 펼쳐지고 있는 뜨거운 경쟁에서도 ‘다시다 산들애’는 시장점유율 60% 이상을 기록하며 순항중이다.

CJ제일제당은 국내시장에 안주하지 않고 해외 시장 개척에 나서 지난 1996년에는 중국 시장에 진출했다.

지난 2002년 중국 칭다오에 연간 4천톤 규모의 생산능력을 갖춘 공장을 준공하고 본격적인 중국 대륙의 현지 입맛을 공략중이다.

CJ제일제당은 중국인이 닭고기 육수를 즐기는 것에 착안, 닭고기 맛이 나는 ‘닭고기 다시다’를 선보이며 중국인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김주형 CJ제일제당 식품사업본부장 부사장은 “다시다의 오랜 성공비결은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끊임없는 제품 품질 업그레이드 노력과 함께 소비자들의 변화하는 입맛에 맞춰 지속적으로 다양한 제품들을 출시했기 때문에 가능했다”며 “앞으로는 국내 시장뿐 아니라 중국 등 해외 현지에서도 다시다가 대표적인 조미료가 될 수 있도록 마케팅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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