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마트 ´빅3´ 김장 판매 경쟁 후끈

송고 2008.11.19 16:21 | 수정 2008.11.19 17:21
송영택 기자 (ytsong@ebn.co.kr)

지난해 보다 배추, 무 물량 대폭 확대, 절임배추도 선보여

먹을거리 불안과 배추값 하락 등으로 김장을 담가 먹는 가정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대형마트들이 일제히 대대적인 ‘김장 행사’를 열고 고객잡기에 나섰다.

19일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대형마트 ´빅3´에 따르면 20일부터 26일까지 ‘김장채소 산지직송 대전’, ‘알뜰 김장 대잔치’, ‘김장대전’ 등의 이름으로 김장 채소와 재료, 김장 관련 용품들을 할인 판매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대형마트 ‘빅3’는 올해 김장 재료의 수요가 늘어날 것에 대비해 지난해 보다 물량을 대폭 늘려 준비했고, 김장 담그기에 수월한 절임배추와 관련 용품 기획전을 연다.

이마트는 배추와 무의 물량을 지난해보다 50% 늘려 각각 1백만개를 준비했고, 롯데마트 역시 작년보다 40% 늘려 김장배추를 100만포기 준비했다.

이마트는 배추를 1통당 690원(1인당 10통 한정)에 판매하며, 삼성카드와의 제휴를 통해 삼성카드로 배추를 구매할 경우에는 1통당 300원(1인당 10통 한정)에 판매한다.

김장 재료는 무 940원(1개), 영양특선 고추가루 16,700원 (1kg), 부산 명지대파 780원(1단), 쪽파 980원(1단), 단양마늘 6,800원(1.2 kg /1망), 김장용 소굴 1천980원(100g), 추젓 1만9천800원(2kg), 멸치젓 4천900원(1 kg), 갓 980 원(1단), 청도 미나리 880원(100g), 청복 동치미 무 2천680 원(1 단) 등이다.

홈플러스는 배추 1포기를 680원에 판매하며, 홈플러스 멤버쉽 ‘훼밀리카드’를 소지한 고객에게는 1포기 580원에 할인판매 한다.

배추와 더불어 주로 사용되는 김장재료로 동치미무(단)2천480원, 알타리(단)2천280원, 쪽파(단)980원, 달성구지마늘(1.5kg) 9천980원, 멸치젓(100g) 490원, 홈플러스 알뜰상품 굵은 소금(3kg) 2천150원, 해찬들 고춧가루(1kg)+김장용 밀폐용기 세트 2만5천원에 판매한다.

롯데마트는 전북 고창, 영암산 김장배추를 하루 500통(1人 5통) 한정으로 1통당 540원에 판매한다.

기타 김장 재료는 의성, 안동, 정읍산 ‘햇 태양초(3kg)’ 3만6천800원, 보성, 합덕산‘아름드리 김장용 흙쪽파(1단)’ 980원, 남해, 제주산 ‘깐마늘(양념용/100g)’ 3천280원, ‘여수, 김포산 ‘갓(1단)’ 1천380원에, 충남 서산산 ‘햇 생강(100g)’을 398원에 판매한다.

절임배추 상품도 풍성하다.

이마트는 ´강원도 양구 절임배추 직송전´에서 10kg(5~6통)을 1만2천800원에, 홈플러스는 강원도 양구대암농협과 PB상품으로 출시한 ´홈플러스 절임배추´를 8kg당 1만2천800원에 판매한다.

롯데마트는 ´한복선 절임배추´를 비롯해 전곡농협 청산 절임배추, 천지원 친환경 절임배추 등을 10kg에 1만3천800~2만4천800원에 판매한다.

김장용품 특가행사도 다양하게 마련됐다. 이마트는 락앤락 김장용 밀폐용기를 20% 할인 판매하고, 양푼 특대 8천990원, 다용도 채칼 990원, 칼갈이도마 5천900원에 판매한다.

홈플러스는 김장관련 용품을 최대 30% 할인 판매한다. 관련 상품으로 글라스락 김장용기(6ℓ)를 2만860원, 락앤락 김치용기 (5.5ℓ~16ℓ) 1만원~1만2천960원, 김장용 채반 3천900원, 김장용 양푼은 4천900원에 판매한다..

롯데마트는 소쿠리’를 3천980~6천800원, ‘락앤락 김장세트’를 1만2천800~1만7천800원에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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