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카로 미국 서부지역을 관광해 볼까"

송고 2008.11.19 17:17 | 수정 2011.12.30 14:11
송영택 기자 (ytsong@ebn.co.kr)

현대드림투어, 캠핑카·토핑여행 상품 선보여

현대백화점 그룹 전문여행사 현대드림투어(www.hyundaidreamtour.com)는 미국 무비자시대를 맞아 미국여행 시장에 활기를 불어 넣기 위해 다양한 상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19일 현대드림투어는 캠핑카(RV-Recreation Vehicle) 차량을 이용해 미국 서부 여행을 즐길수 있는 상품을 내놓았다.

현대드림투어가 기획한 ‘캠핑카-캘리포니아 드림 RV투어 9일’ 은 라스베가스, 로스엔젤레스 등 미서부 핵심 관광지역을 여행하며, 그랜드캐년에서 하룻밤을 보낼 수 있는 상품이다.

출발일로부터 한 달까지 LA 연장체류가 무료이며, 성인 4명 이상 출발이 가능하다. 내달 20일과 내년 1월 24일, 2월 21일로 3차례 출발하며, 여행 상품가격은 2백99만원부터다.

또한 색다른 자유여행 형태의 ‘토핑여행’ 상품을 선보였다.

이 상품은 고객이 원하는 것만 골라 여행을 새롭게 토핑하는 여행으로 항공(3사)과 호텔(등급별), 9가지의 선택관광, 5가지의 특식, 마지막으로 5가지의 렌트카를 각각 선택, 자신만의 취향에 맞는 여행과 여행비용을 결정할 수 있다.

처음으로 선보인 이번 토핑상품은 하와이 여행상품으로 상품가는 82만1천300원부터 다양하며 매일 출발이 가능하다.

현대드림투어 미주팀 관계자는 "높은 환율로 다소 높아진 상품가격으로 인해 미국 여행을 망설이는 여행객을 위해 마련했다”며 “가격대비 차별화된 일정으로 색다르고 멋진 여행을 즐길 수 있는 상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캠핑카 여행은 이미 미국을 비롯 캐나다, 호주 등지에서 대중적으로 이용되고 있는 여행 방식이다.

미국에는 유명 국립공원인 그랜드캐년, 요세미티 국립공원, 자이언트캐년, 브라이스캐년 등에는 전기, 수도 등의 필요한 편의시설을 갖춘 캠핑카 파크가 있어 여행객들의 발길을 붙잡고 있다.

우리나라에선 다소 생소한 RV카(캠핑카)는 겉은 차, 내부는 작은 집 형태로 이뤄져, 샤워시설을 비롯 화장실과 침대, 냉장고 및 가스레인지 등 자유롭게 취사가 가능하도록 완벽하게 구비돼 있다.

또한 인터넷 작업이 가능해, 노트북을 통해, 대자연 속 정보검색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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