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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협력사와 ´상생협력 페스티벌´

  • 송고 2008.11.20 11:29 | 수정 2008.11.20 11:27
  • 박영국 기자 (24pyk@ebn.co.kr)

24개 우수 업체 시상 및 사례 발표 통한 벤치마킹 기회 제공

삼성전자는 20일 수원사업장에서 이윤우 부회장을 비롯, 주요 경영진 70여명과 이세용 협성회 회장(이랜택 대표) 등 주요 협력사 대표 3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상생협력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상생협력 페스티벌은 삼성전자가 협력사와 상생 협력을 통한 한해의 성과를 공유하고, 상호 ´윈-윈´ 할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하는 장이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그동안 ´협력사 혁신우수사례 발표´위주의 단순 행사에서 벗어나 ´상생 파트너십과 미래지향 상생협력´의 의지를 다졌다.

1부 행사에서는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 지속가능경영 방안, 대·중소 기업 상생전략을 주제로 총 6편의 강의로 구성된 상생 경영 세미나 개최해 협력사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보를 제공했다.

2부에서는 상생협력 전략 발표와 제조, 기술, 원가, 프로세스 등 혁신활동으로 상생협력의 귀감이 되는 총 24개사에 대한 시상과 우수사례 발표, 전시 등을 실시했다.

대상은 삼성 크리스털 로즈 디자인 LCD TV 금형 개발을 통해 디자인 차별화를 가능하케한 에이테크솔루션(대표. 유영목), 제일정공(대표. 김상재), 영신공업사(대표. 유성근)가 공동으로 수상했다.

금상은 신기술 조기 도입을 통해 스피드한 프로세스 운영으로 제조, 원가 경쟁력을 인정받은 삼진엘앤디(대표. 이경재)가, 은상은 대형 LCD패널용 광원(BLU)을 개발해 원가경쟁력 확보에 기여한 디에스엘시디(대표. 이승규)와 구리값 폭등에 따른 대체재 개발로 원가절감을 실현한 한국번디(대표. 김시원)가 선정됐다.

에스제이테크(대표. 허일), 국제엘렉트릭코리아(대표. 장재영)는 기술 경쟁력 확보, 국산화를 통한 원가 경쟁력 확보에 대한 공로로 각각 상생경영 동상을, 우수 혁신상은 제조, 기술, 원가, 프로세스 분야에서의 혁신의 공로를 인정 받은 동우화인켐을 포함한 16개사, 삼우에프앤지(대표. 송만우), 삼성전자디지탈(대표. 서영호)는 특별상에 채택됐다.

이와 함께 삼성전자는 협력사 요구 사항을 반영한 맞춤형 교육지원, 의사소통 채널구축, 사업방향과 기술동향 공유 등에 관한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이날 협성회 이세용 회장은 "한국경제의 미래는 상생경영에 달려 있으며 협력사가 혁신을 통한 국제경쟁력을 갖출 때 진정한 의미의 상생경영이 꽃피게 된다"면서 "파이를 나누는 것이 아니라 파이를 키워 서로 윈-윈하는 미래지향의 상생협력을 해나가자"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이윤우 부회장은 격려사를 통해 "우리 모두 위기의식을 가지고 철저한 낭비 제거하고 상생 차원의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 함께 앞으로 나가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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