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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美딜러 판매 독려

  • 송고 2008.11.20 14:53 | 수정 2008.11.20 14:49

기아차는 17일부터 3일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900여명의 미국 현지 딜러 및 협력업체 임직원을 초청해 ´2008년 전미딜러대회´를 열고 현지 판매 증진을 독려했다고 20일 밝혔다.

기아차는 이번 행사에서 내년도 판매, 마케팅, 서비스, 부품 부문의 사업계획을 발표하고 경기 침체를 맞아 소형차 라인업을 강화해 판매를 늘려나가자고 당부했다.

기아차는 극심한 시장 침체에 접어든 미국 시장 공력을 위해 쏘울, 포르테 등 소형급 신차를 대거 투입하고 중소형 라인업을 계속 확대할 방침이다.

기아차는 또 2010년 미국시장에 로체 가솔린 하이브리드 차량을 선보이는 등 친환경차 시장을 주도하고 딜러 역량 제고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시행한다는 계획이다.

기아차는 올해 6월 캘리포니아주 얼바인에 미국 통합업무단지(Kia Motors America Corporate Campus)를 설립했으며 내년말 조지아 공장이 완공되면 생산, 판매, 연구개발(R&D) 현지화 작업을 완료하게 된다.

한편 지난 1993년에 213대 판매를 시작으로 미국 시장에 첫 발을 디딘 기아차는 지난달까지 미국 시장에 260만대를 팔았다.

올해는 당초 연간 34만대를 판매한다는 목표를 세웠으며 1-10월까지 작년 동기 대비 1.9% 늘어난 24만3천571대를 판매해 시장점유율 2.1%를 기록했다.(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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