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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SK-삼성 ´하이브리드 배터리 전쟁´

  • 송고 2008.11.26 05:00 | 수정 2008.11.26 16:52
  • 박영국 기자 (24pyk@ebn.co.kr)

현대차-배터리 3사 PHEV 배터리 개발 과제 계약 체결

기술 경쟁 통해 2개 과제 각 1사만 선정

국내 최초로 개발되는 플러그인 자동차(PHEV)용 배터리 공급업체 선정과 관련, LG화학과 SK에너지, SB리모티브(삼성SDI와 보쉬 합작사) 등 배터리 제조 3사의 치열한 경쟁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정부 지원으로 추진되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용 배터리 개발´ 2개 과제에서 배터리 제조사는 기술 경쟁을 통해 각 1개사만 선정되기 때문이다.

지식경제부는 26일 오전 서울 팔레스호텔에서 현대자동차와 배터리 3사가 PHEV 배터리시스템 개발을 위한 2개과제의 계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 체결은 지난 25일 정부가 완성차 및 배터리 3개사와 함께 포괄적 업무제휴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데 이은 후속조치로 이날부터 16/32km PHEV 배터리시스템 개발을 위한 배터리 업체들의 경쟁이 본격 시작된다.

16/32km PHEV란 집에서 충전한 배터리의 힘으로 16/32km을 운행할 수 있는 자동차로, 그 이후에도 하이브리드차로 운행되기 때문에 일반 내연기관차 대비 고효율의 경제적 운전이 가능하다.

´16km PHEV 배터리시스템´ 개발 과제에는 LG화학과 SK에너지가 참여, 3년간 개발 경쟁을 한 뒤 두 업체의 수행 결과물을 평가해 1개 업체가 최종 선정되면 2년간의 추가 지원을 통해 ´16km PHEV 배터리시스템´ 을 생산한다.

현대자동차는 경쟁과제를 통해 최종 개발된 배터리 시스템을 최대한 구입, 2013년부터 PHEV를 본격 양산한다.

´32km PHEV 배터리시스템´ 개발 과제에는 LG화학과 SB리모티브가 참여해 5년간 소재부터 배터리시스템 개발 경쟁을 하며,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16km PHEV 양산에 이어 바로 상용화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과제계약 체결로 배터리 3개사는 그린카 배터리시장 선점을 위한 치열한 경쟁을 시작하게 되며, 이에 따라 국내 완성차업체는 그린카시장 선점에 경쟁국보다 유리한 고지에서 경쟁할 수 있게 됐다.

국내 배터리업체들도 완성차업체와 함께 자동차용 배터리시스템을 개발하는 과정을 통해 향후 세계적인 자동차시장의 패러다임 변화에 발맞춰 그린카 핵심부품인 배터리 분야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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