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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스트, 달착륙선 개발·시험 성공

  • 송고 2008.11.27 10:33 | 수정 2008.11.27 10:29
  • 박영국 기자 (24pyk@ebn.co.kr)

카이스트(KAIST)가 달착륙선의 개발과 시험에 성공, 현재 논의 중인 우리나라의 달 탐사를 획기적으로 앞당길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카이스트는 항공우주공학과 로켓 연구실의 권세진(權世震, 49) 교수 연구팀이 (주)스페이스솔루션과 공동으로 달착륙선을 개발하고 시험에 성공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달착륙선은 무게 25kg에, 엔진은 최대 350N(Newton)까지 출력을 제어할 수 있어 중력이 지구의 1/6에 불과한 달 표면에 약 20kg 이상의 무게를 착륙시킬 수 있다.

달착륙선은 달 탐사를 위해 필수적인 장치지만, 로켓기술과 함께 우주 선진국이 원천적으로 기술이전을 기피하고 있는 우주핵심 기술이다.

권 교수가 이끄는 로켓 연구실은 6년여의 연구 끝에 추력조절이 가능한 우주선 엔진 개발에 성공했으며, 이를 달착륙선에 장착, 시험에 성공했다.

이번에 개발된 달착륙선에는 최대 350N의 추력을 낼 수 있는 액체추진제 로켓 엔진이 장착돼 있다. 이 엔진은 스페이스솔루션에서 개발한 고성능 추진제 밸브가 장착돼 추력제어가 가능하다.

엔진의 추진제로 친환경 액체 추진제를 사용했으며, 선진국의 달착륙선에 비해 개발 비용이 절반 수준으로 저렴하다.

NASA(미 항공우주국)에서 국제 달탐사 네트워크(ILN - International Lunar Network)용으로 개발 중인 달착륙선 한 기의 개발 비용이 1억달러(1천500억원) 수준이지만, 이번에 개발된 엔진을 사용할 경우 그 절반 수준인 5천만달러면 가능할 것으로 추정된다.

엔진 내부에 충진되는 촉매반응기를 포함한 모든 부품은 순수 국내기술로 제작됐다. 착륙선 경량화를 위해 추진제 탱크 및 가압용기를 복합재료로 제작했고, 허니컴 샌드위치 판넬을 이용하는 등, 장치의 무게를 획기적으로 줄이면서도 강성을 높이는 최신 설계 기법을 사용했다.

한편, 단일추진제 로켓 엔진의 성공적인 개발과 더불어 권 교수의 로켓 연구실에서는 현재보다 효율이 2배 향상된 저장성 이원추진제 로켓엔진을 개발 중이다. 이 엔진은 1000N까지 추력을 제어할 수 있어, 달 탐사를 위한 우주선의 엔진으로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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