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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마트 3사 美산 쇠고기 총 50.1t 판매

  • 송고 2008.11.28 13:42 | 수정 2008.11.28 16:57
  • 송영택 기자 (ytsong@ebn.co.kr)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등 대형마트 3사의 미국산 쇠고기 판매가 재개된 첫날 판매량이 50t을 넘서선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대형마트 3사에 따르면 지난 27일 하루동안 판매된 미국산 쇠고기는 이마트 20t, 홈플러스는 21.6t, 롯데마트는 8.5t 등 총 50.1t으로 당초 예상보다 높은 판매량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당초 대형마트 3사가 예상한 판매량 37.3t에 비해 33% 가량 많은 수치다.

같은날 호주산 쇠고기는 이마트 24t, 홈플러스 16.2t, 롯데마트 5t 등 모두 45.2t이 판매됐다. 특히 이마트는 미국산 보다 호주산이 많이 판매되는 현상을 보였다.

호주산은 미국산 보다 판매량이 적었지만 바이어들의 할인행사 등 판매촉진을 펼쳐 나름대로 선전, 향후 대형마트에서 미국산과 호주산 쇠고기의 가격 경쟁이 치열해질 것임을 예고했다.

반면, 같은날 대형마트 3사에서 판매된 한우와 돼지고기는 각각 20.1t, 73t을 기록했다. 홈플러에서 판매된 미국산 쇠고기 부위별 판매량은 LA갈비가 9.2t, 부채살 5.9t, 척아이롤 3.8t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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