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날 회의선 추진위 운영방안 논의..다음주 또 회의
현대자동차 노사는 5일 근무형태변경추진위원회를 열어 내년부터 시행 예정인 주간연속2교대제에 대한 본격적인 협의에 들어갔다.
현대차 노사는 이날 울산공장 아반떼룸에서 강호돈 현대차 울산공장장(부사장)과 김태곤 금속노조 현대차지부장 직무대행 등 노사대표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근무형태변경추진위 회의를 열었다.
근무형태변경추진위는 내년 1월 전주공장에서 시작되는 주간연속2교대제 시범 실시를 앞두고 올해 임금협상에서 확정하지 못한 세부적인 제도 시행 방안 등에 대해 협의하기 위해 구성된 기구다.
이날 첫날 회의에서는 양측은 추진위 운영방안 등에 대해서만 논의했고 다음주 다시 한차례 회의를 갖기로 했다.
노조 관계자는 "근무형태변경추진위는 현안이 있을 때마다 한시적으로 구성해 운영해왔고 이번에도 올해 임금협상에서 합의한 전주공장의 내년 주간2교대제 시범실시를 앞두고 세부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운영하는 것"이라며 "주간2교대제가 제대로 시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 노사는 앞서 올해 임금협상에서 내년 1월 전주공장 주간2교대제 시범실시, 내년 9월 전공장 확대실시 등에 대해 합의했다.
주간2교대제는 현재 주.야간조 10시간씩 근무하는 형태에서 주간조 8시간, 야간조 9시간 근무하는 형태로 바꿔 심야근무를 없애기로 한 제도다.(울산=연합뉴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