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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최악 실업률..힘받는 자동차 구제론

  • 송고 2008.12.06 09:21 | 수정 2008.12.06 09:59

부시.의회 지도자, 자동차 신속지원 촉구

미국의 11월 실직자 수가 34년만에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되면서 실업률 악화를 막기위해 자동차 업계에 신속한 긴급구제금융을 실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당장 미국의 자동차 1위 업체인 GM은 오하이오와 미시간, 캔자스주 및 캐나다 생산공장의 직원 2천명을 감원하기로 했다고 발표, 자동차 업계 경영난에 따른 실업공포가 현실화되고 있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 당선인은 지난달 53만3천명이 일자리를 잃어 실업률이 6.7%로 상승했다는 노동부의 발표가 나온 직후 일자리 창출과 경기부양을 위한 긴급대책을 주문했다.

오바마 당선인은 성명을 통해 "오랜 기간에 걸쳐 만들어진 이번 위기를 빠르거나 손쉽게 처방하는 방법은 없다"면서 "그러나 사람들을 일터로 돌아가게 하고 미국 경제를 다시 움직이기 위해 긴급히 대응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조지 부시 대통령과 의회 지도자들의 주문은 보다 더 구체적이었다. 이들은 이날 자동차 업계에 대한 지원이 실패하면 실업률 급증은 물론 경제전반에 재앙과도 같은 사태가 올 수 있다며 GM과 포드, 크라이슬러 등 빅3 자동차 업체를 살리기 위한 긴급 구제대책을 조속히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하고 나섰다.

특히 의회 지도자들은 내주 자동차 지원법안을 처리하기 위한 표결 일정을 잡을 수도 있음을 시사했다.

부시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경제위기 관련 긴급 기자회견을 통해 "의회는 어려움에 처한 자동차 회사들을 지원하기 위한 구제책을 반드시 다음 주에는 마련해야 한다"면서 "구제대상 자동차 기업은 납세자들의 돈이 상환될 수 있음을 반드시 보장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시 대통령은 그러나 일부 자동차 회사가 장기적으로 살아남지 못할 수도 있으며 생존할 수 없는 기업에 연방지원금이 제공되지 않을까 하는 우려도 갖고 있다는 생각을 솔직하게 밝혔다.

부시 대통령은 최악의 실업률에 대해서는 "미국 경제가 침체에 빠져 있음을 보여준다"면서 "실직은 신용과 주택시장의 위기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말했다.

바니 프랭크 미 하원 재무위원장은 이날 빅3 자동차 최고경영자(CEO)들이 증인으로 출석한 청문회에서 "자동차 회사에 대한 긴급 구제 실패는 재앙이 될 것"이라면서 의원들은 자동차 회사들이 내년 초까지 사업을 지속할 수 있도록 구제안을 찾아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프랭크 위원장은 실업률 문제에 언급, "우리는 뭔가 하기를 희망한다"면서 "자동차 회사들이 파산해 부채를 청산하게 되면 금융시장의 신용경색을 더 악화시키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해리 리드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도 의회가 자동차 산업의 붕괴를 막지 않으면 수백만 명의 미국인들을 실직자 대열에 합류하게 하는 위험을 감수해야 한다고 말했다.

전날 상원 금융위원회에 이어 이날 하원 재무위의 청문회에 출석한 릭 왜고너 GM 회장과 앨런 멀랠리 포드 회장, 로버트 나델리 크라이슬러 회장은 340억달러의 긴급 지원을 거듭 요청했다.

왜고너 회장은 "빅3 자동차 가운데 어느 한 회사 또는 주요 부품공급업체 하나가 도산하면 자동차 업계 전체가 함께 무너질 것으로 보느냐"라는 찰스 윌슨 의원의 질문에 대해 "그것이 우리의 견해"라고 답변했다.(워싱턴=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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