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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美판매 급감..중소형차도 부진

  • 송고 2008.12.07 09:36 | 수정 2008.12.07 09:32

미국에서 자동차 판매량이 끝을 모르는 듯 추락하면서 국내 완성차 업계 수출 1ㆍ2위 기업인 현대차와 기아차의 현지 판매량도 최근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기아차는 세계적인 자동차 수요 위축을 극복할 대안으로 내세운 중소형차의 판매 실적도 감소하자 신차 출시나 현지화 등 전략 보완에 나서고 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와 기아차는 지난달 미국 시장에서 1만9천221대와 1만5천182대씩을 팔아 작년 같은 달보다 실적이 각각 39.7%, 37.2%씩 줄었다.

GM이 지난달 미국 내 판매실적이 41% 감소한 것을 비롯해 각 업체들의 현지 판매가 30% 이상 하락하는 등 갈수록 악화되는 시장 환경에서 국내 업체들도 부진한 성적표를 낸 것이다.

북미시장 불황 속에서 불씨를 살려줄 차종으로 여겨지는 중소형차의 판매량도 좋지 않았다.

지난달 현대차는 미국에서 베르나(수출명 엑센트) 1천983대, 아반떼(수출명 엘란트라) 3천268대 등 중소형차 5천251대를 팔았다. 작년 11월보다 5.8% 줄어든 수치이다.

프라이드(수출명 리오)와 쎄라토(수출명 스펙트라) 등 기아차의 중소형차 판매량은 지난달 미국에서 5천692대를 기록, 작년 실적보다 28.2%나 떨어졌다.

지난달 미국 시장에서 현대.기아차의 중소형차 판매 감소율은 19.0%로, 모든 차종을 합친 판매 감소율 38.6% 보다는 적었지만 ´작은 차´로도 경기침체의 한파를 쉽게 피할 수 없음을 보여줬다.

이같이 북미시장은 전 차종에 걸쳐 수요가 감소하는 실정이지만 중소형차 중심의 판매 전략은 불황기를 건너갈 대안이라고 현대.기아차는 분석하고 있다.

대신 적절한 시기에 신차를 투입해 수요를 끌어올리고 무역장벽 등을 피해갈 현지 생산으로 이런 판매 전략에 힘을 싣겠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기아차는 준중형 신차 포르테와 크로스오버차량인 쏘울을 내년에 미국 시장에 새로 출시할 예정이며 현대차는 국내에서 만들어 수출하던 아반떼를 현지 공장에서 생산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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