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계두(55) 대덕연구개발특구지원본부 제 2대 이사장이 8일 취임식을 갖고 본격 업무에 돌입했다.
강 신임 이사장은 취임사를 통해 "대덕특구는 지난 2005년 특구법 제정 이후 짧은 기간에도 불구, 양적인 성장기반을 구축했지만 질적인 면에서는 기술 생산성이 떨어지는 등 미흡한 부분도 없지 않다" 며 "대덕특구육성 개편방안 마련 등을 통해 2015년까지 (대덕특구를)세계 5위권의 초일류 혁신 클러스터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지금 우리는 세계적인 금융위기와 국내적인 경제적 어려움에 봉착했지만 이러한 위기를 오히려 기회로 만들어야 한다" 며 "대덕특구가 우리나라의 저탄소 녹색성장을 위한 동력이 될 수 있도록 전 임직원들과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고려대 행정학과를 나와 서울대 행정대학원, 일본 히또츠바시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취득한 강 신임 이사장은 행정고시(제22회)를 통해 공직에 입문 한 뒤 기획예산처 국방예산과장, 기획재정단장, 재정경제부 국고국장 등의 요직을 거쳤다.
강 신임 이사장의 임기는 2011년 12월까지 3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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