훼미리마트, 신용카드 사용건수, 현금영수증 발급건수 급증
이달 들어 신용카드 사용건수와 현금영수증 발급건수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편의점 훼미리마트에 따르면 이달 1일부터 8일까지 전국 4천100여 훼미리마트 점포의 신용카드 사용건수가 전년 동기 대비 무려 88.1%나 늘었다. 현금영수증 발급건수도 전년 대비 70.1% 증가했다.
지난해 연말정산시 신용카드 및 현금영수증 사용액은 총 급여액의 15% 초과분에 대해 15%까지 공제됐으나 올해부터는 총 급여액의 20% 초과분에 대해 20%까지로 확대됐다.
이에 따라 소득공제 대상 최저 사용액 기준이 지난해 보다 높아져 이를 충족시키기 위해 신용카드와 현금영수증 이용을 늘리려는 고객이 증가한 것.
이광우 보광훼미리마트 홍보마케팅팀장은 "불황속에서 한푼이라도 혜택을 받기 위해 만원이하의 금액이라도 신용카드를 사용하거나 현금영수증을 발급한 경우가 크게 늘었다"며 "올해 연말정산에 있어 신용카드 및 현금영수증 사용실적이 이달 분까지 포함됨으로 소득공제등 혜택을 챙기기 위한 알뜰고객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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