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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 경차 붐 타고 판매 2위까지 넘봐

  • 송고 2008.12.15 08:40 | 수정 2008.12.15 15:50

기아차 모닝이 경기침체로 인한 경차 붐을 타고 올해 베스트셀링카 3위권으로 도약한데 이어 2위 자리까지 노리고 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차 모닝은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누적 판매 대수 집계결과 총 7만7천59대가 판매돼 쏘나타(11만4천196대), 아반떼(8만1천839대)에 이어 3위를 기록했다.

모닝은 특히 올 들어 매달 베스트셀링카 수위를 놓친적이 없는 쏘나타를 11월에 1천94대 차이로 누르고 베스트셀링카 1위(7천596대)를 차지하면서 최근 7년간 부동의 2위를 지켜온 아반떼와의 격차도 4천780대로 좁혔다.

경차 단일 모델이 국내 승용차 시장에서 베스트셀링카 3위권으로 진입한 것은 근 10년만이다.

외환 위기가 한창이던 지난 1998년 경제상황과 맞물려 마티즈가 총 8만8천951대 가 팔리면서 그해 판매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당시 현대차 아토즈는 4만6천586대(4위), GM대우 티코는 1만4천635대(15위)가 팔리면서 한해 동안 팔린 46만5천318대의 승용차 중 경차의 비율은 32.3%에 달했다.

이듬해인 1999년 마티즈는 총 8만2천686대가 팔려 판매대수 3위를 기록하며 경차 강세를 계속 이어갔지만, 경제상황이 점차 회복기에 들어간 2000년 이후부터는 경차가 베스트셀링카 5위 안에 진입한 경우는 없었다.

하지만 올 하반기부터 불어닥친 미국발 금융위기로 인한 경기 침체를 등에 엎고 모닝은 판매에 탄력이 붙었고 이에 따라 경차의 판매 비중도 늘었다.

지난해 1월부터 11월까지 팔린 승용차 중에서 경차가 차지하는 비율은 11.5%에 불과했지만 올해 같은 기간에는 18.3%로 6.8% 포인트 증가했다.

또 내년에도 경기가 쉽게 회복되기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GM대우가 내년 상반기 마티즈 후속 모델을 선보일 계획이어서 당분간 경차의 인기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기아차 관계자는 "모닝은 현재까지도 1만7천여대가 출고를 기다릴 정도로 꾸준한 인기를 누리고 있다"며 "경기 침체로 인해 작은 차종을 원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나고 있어 모닝의 인기몰이는 계속될 전망"이라고 말했다.(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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