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濠 도요타 "감원 계획 없어"

  • 송고 2008.12.15 08:38 | 수정 2008.12.15 08:33

글로벌 금융위기에 따른 경기둔화 심화로 신차 판매가 급감하고 있는 가운데 호주 도요타자동차가 "현재로서는 감원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이는 호주 포드나 GM 계열 홀덴이 매출 감소 등을 이유로 이미 구조조정 방안을 발표한 것과 대조된다.

도요타는 향후 6개월이내 세계 각국에서 17억달러의 손실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지만 호주 도요타 종업원들을 대상으로 한 감원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고 언론들이 15일 보도했다.

호주제조업노조(AMWU)는 도요타가 지난주 신차판매 급감에도 불구하고 잉여 직원에 대한 감축에 나설 의도가 없음을 알려왔다고 말했다.

호주의 신차판매는 지난 10월중 9.5%나 줄었다. 글로벌 금융위기에 따른 경기둔화 심화와 GM 및 GE 계열 호주 자동차할부금융회사 GMAC와 GE머니가 이달말부터 호주에서의 자동차할부금융사업을 중단하기로 한 데 따른 것이다.

호주 도요타 대변인은 "현재로서는 감원 계획이 없다"며 "일본의 도요타 본사가 이달말 내년도 세계 자동차판매 전망을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시드니=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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