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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중국 車업체들 지원 대기중"

  • 송고 2008.12.15 10:40 | 수정 2008.12.15 10:35

미국 3대 자동차업체들에 대한 정부 지원 방안 논의가 난항을 겪고 있는 가운데 유럽과 중국에서는 지역이나 개별 정부 차원의 자동차업계에 대한 지원 대책이 발표되고 있다고 인터내셔널 헤럴드 트리뷴(IHT)이 15일 보도했다.

IHT는 유럽의 지원 대책이 대체로 친환경 자동차 구매를 촉진하는 형식을 갖고 있다면서도 소비자들이 주머니 사정에 대해 절박해하는 상황에서 이런 지원책이 어느 정도 효과를 발휘할지는 아직 미지수라고 설명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유럽연합(EU) 자동차업체들은 모두 400억유로(약 72조원) 규모의 지원을 각 업체 소재지 정부나 EU에 요구했다.

이에 유럽투자은행(EIB)은 청정교통계획(ECUT)의 일부라는 명목을 달아 자동차업계가 2010년까지 총 40억유로의 저리 자금을 대출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며, 유럽연합 집행위원회도 같은 목적의 자금 50억유로를 지원할 방침이다.

개별 국가 차원의 지원 계획도 발표되고 있다.

스웨덴 정부는 지난 11일 연구개발 부문에 대한 투자 확대와 EIB의 금리 인상에 대한 정부의 신용보증 등의 형식으로 총 35억달러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독일에서는 폴크스바겐이 정부에 채무보증을 요청해 놓았으며, BMW도 같은 지원 요청을 검토중이다.

프랑스도 10년 이상 된 중고차를 강화된 이산화탄소 배출 기준에 맞춰 제작된 차로 교체할 때 최고 1천유로를 지원하는 것을 비롯해 향후 4년간 연구개발에 4억유로를 투입하며 자동차업계 구조 재편 기금으로 3억유로를 조성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중국에서는 국영 수출입은행이 중국 주요 업체 중 한곳인 치루이(奇瑞) 자동차에 10억달러 이상을 지원했으며 휘발유와 경유 가격도 인하됐다.

캐나다 정부 역시 미국 3대 업체인 제너럴모터스, 크라이슬러, 포드자동차의 자국내 법인에 대해 수십억달러를 지원하는 방안에 대해 고려하고 있지만, 미국 정부의 행보를 "매우 조심스럽게" 지켜본 다음이라는 단서를 달았다.

독일 코메르츠방크의 다니엘 슈워츠 자동차업계담당 분석가는 자동차 할부금융 업체들에 대한 자금 재조정 기금 적립 같은 방안은 업계에 긍정적이라면서도 신차 재구매시 1천유로까지 지원한다는 프랑스의 대책에 대해서는 부정적 반응을 보였다.

그는 "내 생각에 정부의 지원보다는 소비자 신뢰도의 추락이 더 중요한 문제"라고 말했다.(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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