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인 구성점에 셀프주유소 첫선..휘발유 L당 1천198원 판매
신세계 이마트가 22일 용인 구성점에 국내 최초로 대형마트 주유소를 오픈했다.
이날 오픈한 이마트 구성점 주유소는 약 1천200㎡(약360평) 면적에 양면 주유기 4대, 약 1천드럼(20만 리터) 규모의 저장 능력을 갖춘 중형급 주유소로 고객이 직접 주유하는 셀프 주유소로 운영된다.
현금과 카드로만 결재가 가능한 이 주유소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12시까지 운영된다.
이날 구성점 주유소에서는 첫 고객인 박정자(44세)씨가 휘발유 7만원어치를 주유한 것을 시작으로 오전 10시25분까지 약 25대의 차량이 주유를 했다.
이마트는 SK에너지와 제휴를 맺고 지역 주유소 평균가보다 리터당 평균 80~120원 가량 저렴한 가격에 판매할 계획이다.
이날 예고 없이 오픈식에 나타난 이경상 신세계 이마트 대표는 “외부고객 유치 차원이 아니라 내점고객에 대한 편리를 주는 서비스 차원에서 주유소 사업을 하는 것” 이라며 “마진을 거의 없애고 판촉활동을 최대한 자제하면 주변 주유소보다 80원~120원까지 저렴하게 공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이 대표는 "외부 주차장에 설립될 통영점은 구성점 보다 편리하게 고객이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옥외 주차장이 있는 20여개 점포 중 최대 10개점에서 주유소 오픈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이마트는 1호점인 구성점에 이어 오는 26일 경남 통영점에 약 700㎡ 규모의 2호점을 잇달아 오픈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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