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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 3천만원짜리 상품권 선보여

  • 송고 2008.12.24 16:38 | 수정 2008.12.24 16:34
  • 송영택 기자 (ytsong@ebn.co.kr)

3천만원짜리 백화점 상품권이 나왔다.

롯데백화점은 내년 설을 겨냥해 지난 15일부터 백화점 상품권 중에서 최고액인 3천만원짜리 상품권패키지인 ‘비즈 에디션’ 판매를 시작했다고 24일 밝혔다.

롯데백화점이 선보인 3천만원 상품권은 총 50세트로, 주로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판촉에 나서고 있다. 기존 상품권 중에서 최고액권은 1천만원짜리였다.

롯데백화점은 3천만원 상품권을 구입하는 고객에게 80만~100만원 상당의 노트북(삼성전자 센스 넷북)을 사은품으로 증정하고, 롯데백화점 모든 점포에서 3개월 간 이용할 수 있는 무료 주차권을 추가로 준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판매 개시 1주일 만에 이미 2세트가 팔렸다”면서 “일반 상품권과 달리 고가 사은품이 주어지기 때문에 기업 고객에게 수요가 많다”고 말했다.

롯데백화점은 초고가 상품권과 정반대로 내년 1월2일부터 1만원짜리 초저가 상품권도 판매할 예정이다.

신세계백화점도 50만원짜리 60장을 묶은 3천만원짜리 패키지 상품권을 지난 22일부터 판매하고 있다.

신세계백화점 역시 3천만원짜리 상품권 구매고객에게 80만원 상당의 노트북(삼보 넷북)을 사은품으로 증정한다.

현대백화점은 기존 1천만원짜리 상품권만 판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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