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침체가 가속화되고 있는 가운데 인터넷종합쇼핑몰 롯데닷컴(www.lotte.com)이 설 특수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롯데닷컴은 지난 19일 하루 동안 30억원의 매출을 올려 창사 13년만에 하루 매출액으로는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21일 밝혔다.
설을 맞아 ´설날 선물대전´과 ‘명품 설 선물 만원의 행복’ 등의 판매촉진 전략을 펼친 것이 주효해 이 같은 특수를 누리게 된 것.
상품별로는 과일세트와 곶감, 정육, 홍삼과 같은 식품 카테고리가 전체 매출의 43%를 차지했다.
정지웅 롯데닷컴 생활팀 차장은 “불황일수록 고객은 믿을 수 있는 가치에 가격을 지불하기 때문”이라며 “이번 설 행사에서 ‘저단가 실속세트’ 상품의 품질을 높이는데 주력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정 차장은 “작년 설에 5만원 대에 거래됐던 사과, 배, 곶감 상품의 경우 품질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이를 1만~3만원 대에도 구입할 수 있도록 품목 구성을 확대했다”고 덧붙였다.
롯데닷컴에서 현재 가장 많은 판매고를 올리고 있는 설 상품으로는 ‘해일 반건시 선물세트(1.2kg, 2만2천원)’와 ‘신농 명품 사과 배 혼합세트(5kg, 1만9천900원)’ ‘안동한우축산 보신세트(사골3kg, 5만2천원)’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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