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도화학은 지난해 매출액이 4천332억원으로 전년대비 11.6%, 영업이익은 218억원으로 27.7% 늘었다고 2일 밝혔다.
또한 작년 4/4분기에는 매출액이 913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1.9% 감소한 반면 영업이익은 49억3천200만원을 기록해 48.2% 증가했다고 2일 밝혔다. 4/4분기 당기순이익은 30억2천100만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 보다 79.5% 늘었다.
이와 관련 국도화학 관계자는 "주력품목인 에폭시의 수요 감소로 4/4분기 매출은 줄었으나, 원재료 가격 인상분을 제품에 반영해 영업이익은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국도화학은 이날 보통주 1주당 80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국도화학은 국내 최대 에폭시수지 생산업체로 생산능력은 국내 16만5천t, 중국 5만t으로 총 21만5천t에 달한다. 세계시장에서 헥시온(Hexion), 다우(Dow), 헌츠만(Huntsman), 난야에폭시(NaNya Epoxy)의 뒤를 이어 5위 규모를 확보하고 있다.
에폭시수지는 열경화성 수지로 도료(선박·자동차·컨테이너 내외부 도장 및 코팅), 전기전자(PCB 보드·EMC 봉지), 토목건축용(바닥재·접착제)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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