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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車판매 급감..개소세 인하 별무소용

  • 송고 2009.02.02 15:51 | 수정 2009.02.02 15:48

현대 등 5개사 지난 달 20만4천대 판매..42%↓

신흥시장마저 위축..수출도 하락

국내 완성차 업체 5개사의 지난 1월 판매실적이 작년에 비해 대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내수시장에서는 정부의 개별소비세 인하 조치가 무색할 정도로 4년만에 최악의 판매기록이 나왔고 수출 역시 신흥시장마저 침체에 빠지면서 급감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와 기아차, GM대우, 르노삼성, 쌍용차 등 5개사는 지난달에 해외공장 생산분을 제외하면 20만4천473대를 국내외 시장에서 팔아 작년 1월보다 42.0%나 실적이 감소했다.

이는 자동차 수요 감소 현상이 심화된 작년 12월보다도 30.5% 줄어든 판매량이다.

작년 12월 개별소비세 인하로 인해 소폭 상승했던 내수 판매량은 지난달에 7만3천537대를 기록, 작년 1월보다 23.9% 떨어졌다.

이 판매량은 월별 내수판매 실적이 2005년 2월 7만2천441대로 집계된 이후로 4년 가까이만에 가장 낮은 수치이다.

해외공장 생산ㆍ판매를 제외한 수출량도 작년 1월보다 48.9%나 떨어진 13만936대에 그쳤다.

이는 글로벌 경기 침체 국면에서도 ´수출 버팀목´이 돼 준 신흥시장에서도 시장 위축이 본격화된 데 따른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해외에 생산법인을 두고 있는 현대차와 기아차의 현지 생산ㆍ판매량은 지난달에 10만8천252대였다. 이 수치 역시 작년 동월대비 14.0% 감소한 것이다.

국내 1위 업체인 현대차의 경우, 지난달에 국내에서 3만5천396대를 파는 데 그쳐 파업으로 인한 생산차질이 최악으로 치달았던 2006년 7월 이후로 월별 내수판매가 최저치를 찍었다.

현대차의 연도별 1월 국내 시장 판매량만 놓고 보면 IMF 외환위기 당시인 1998년 1월 2만658대 이후로 가장 낮은 기록이기도 하다.

지난달 해외판매는 작년 1월보다 25.3% 감소한 14만3천648대였으며 총 판매실적은 26.7% 줄어든 17만9천44대로 집계됐다.

기아차는 올해 1월에 내수 2만2천56대, 해외판매 5만2천859대 등 총 7만4천915대를 팔았다.

내수 판매는 작년 같은달 대비 0.1% 늘었으며 해외 판매는 46.4% 줄면서 총 판매 실적은 37.9% 줄었다.

GM대우는 한달간 내수 6천914대, 수출 3만8천928대 등 4만5천842대를 판매해 총 판매량이 작년 1월보다 50.5% 하락했다.

그러나 작년 12월과 비교하면 라세티 프리미어 등 신차 출시 효과로 내수판매가 21.2% 늘었고 수출도 12.5% 증가해 총 판매가 13.7% 뛰었다.

르노삼성은 지난달 내수 8천22대, 수출 3천258대 등 총 1만1천280대를 판매해 전체적으로는 전년 동기대비 9.2% 감소했다.

법정관리를 신청한 쌍용차는 대금 미결제에 따른 부품납품 중단 등 생산차질로 인해 작년 1월보다 82.0%가 하락한 1천644대를 국내외 시장에서 팔았다.

완성차 업계 관계자는 "작년 12월 개별소비세 인하 조치에도 불구하고 국내 자동차 시장 수요가 작년 12월과 지난 1월 전년 동월대비로 각각 24%씩 감소했다"며 "자동차 산업에 대한 추가 지원책이 없는 한 냉각된 소비심리가 회복되기 어려울 것"이라고 대책 마련을 정부에 호소했다.(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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