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과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 등 국내 주요 조선사의 주주총회가 한 날짜에 몰려 있어 눈길을 모으고 있다.
현대중공업은 오는 3월13일 오전 10시 울산 한마음회관에서 제35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한다.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민계식 부회장의 사내이사 재선임과 이재규 KAIST 경영대학장 겸 테크노 경영대학원장의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 선임, 울산현대 축구단 법인화 등이 다뤄진다.
대우조선해양도 같은 시각 서울 중구 다동 대우조선빌딩에서 남상태 사장의 사내이사 재선임과 김유훈 전 산업은행 본부장의 사내이사 신규 선임, 사외이사 신규 선임 등의 안건을 가지고 제9기 주총을 실시한다.
삼성중공업과 현대미포조선 역시 같은 날 서울YMCA 강남지회와 울산 한우리회관에서 각각 주총을 개최한다.
조선업계 관계자는 “예년에는 각기 다른 날짜에 주총이 열렸는데, 이번에는 우연히 주요 조선사의 주총 날짜가 겹쳤다”면서 "특별한 이슈가 없어 무난한 진행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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