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소주 판매량 하락불구, 전년대비 9% 증가
경기침체로 전체 소주 판매량이 줄어든 가운데, 지난 1월 한달 간 두산의 ‘처음처럼’ 판매량이 전년대비 9%가량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대한 주류 공업협회에 따르면, 지난 1월 두산 주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8% 늘어난 104만7천상자(1상자=360㎖ 30병)를 판매했다. 전체 점유율로는 12.5%를 차지해 전년대비 2%, 전월대비 1.5% 성장을 기록했다.
특히, 이는 불황으로 전체 소주 시장 규모가 8%가량 줄었음을 감안할 때 주목할만한 수치라는 평가다. 지난 1월 전체 소주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가량 줄어든 835만2천상자로 집계됐다.
두산 관계자는 "서울, 경기 등 수도권을 비롯, 강원지역에서 판매량이 늘어나면서 성장세에 한 몫했다"며 "강원지역에서 두산은 54.1%의 점유율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소주시장의 강자로 평가되는 진로는 같은기간, 25%가량 줄어든 351만5천상자를 판매했다. 수도권 점유율은 75.1%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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