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회생절차가 진행되고 있는 쌍용차의 1차 협력회사 3곳도 법정관리를 신청했다.
3일 쌍용차 등에 따르면 경기도 안산의 융진기업과 충남 천안의 유진에스테크, 유진정공 등 3개 회사는 전날 관할법원에 기업 회생절차 개시 등을 신청했다.
머플러와 하부 차체 등을 납품하고 있는 이 업체들은 쌍용차가 법정관리에 들어가면서 납품대금을 결제받지 못해 자금난에 시달리다 회생절차를 신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쌍용차 1차 협력사인 대신산업은 어음을 막지 못해 지난달 최종 부도처리된 바 있다.
쌍용차 관계자는 "이번에 법정관리를 신청한 협력사들은 도산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당장 납품 등에는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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