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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성인남녀 64%, “재벌 드라마 부정적”

  • 송고 2009.03.10 09:45 | 수정 2009.03.10 09:42
  • 송남석 부국장 (song651@ebn.co.kr)

부정적 의견, 남성이 여성보다 많아

부정적 이유 1위, ‘가치관 형성 저해’ VS 긍정 ‘대리만족 느낄 수 있어’

‘꽃보다 남자’, ‘아내의 유혹’ ‘에덴의 동쪽’ 요즘 TV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재벌, 막장으로 분류되는 드라마들이다. 분명히 보편적이지도, 타당하지도 않은 이 같은 드라마에 열광하는 현대인들.

하지만 좀더 현실적으로 돌아와서 이 같은 드라마에 대한 성인남녀들의 평가는 어떨까.

실제로 취업포털 커리어(www.career.co.kr)는 최근 20~30대 성인남녀 1천940명을 대상으로 ‘재벌 드라마에 대한 생각’을 묻는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64.4%가 ‘부정적’이라는 답변을 해 왔다고 10일 밝혔다.

20~30대 성인남녀 10명 중 6명이 경기불황 속에서 상류층을 소재로 한 재벌 드라마 방영에 대해 부정적인 생각을 갖고 있는 것. 부정적인 의견은 남성(78.4%)이 여성(47.4%)보다 압도적으로 많았다.

부정적인 이유(복수응답)를 묻는 질문에도 응답자의 66.6%가 ‘신데렐라 신드롬·재벌 우상화 등 가치관 형성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어서’란 점을 꼽았다.

그 뒤로는 ▲‘극소수 사람의 이야기를 다뤄 비현실적이기 때문에’(49.0%) ▲‘현실과 비교해 좌절할 수 있기 때문에’(37.0%) ▲‘재벌에 대한 위화감과 괴리감을 조성시키기 때문에’(24.8%) 순이었다.

반면, 긍정적인 이유(복수응답)로는 ‘현실에는 느낄 수 없는 대리만족을 주기 때문에’란 답변이 58.8%로 가장 많았고 ▲‘드라마는 드라마일 뿐 현실과 상관없기 때문에’(53.0%) ▲‘화려한 패션 등으로 다양하고 색다른 눈요기를 주기 때문에’(33.9%) ▲‘잠시라도 현실을 잊을 수 있기 때문에’(20.3%)란 답변이 이어졌다.

또한 최근 시청하고 있거나 시청했던 재벌관련 드라마(복수응답)로는 ‘꽃보다 남자’가 69.4%로 가장 많았고 ▲‘너는 내 운명’ 36.9% ▲‘유리의 성’ 27.9% ▲‘미워도 다시 한번’ 22.9% 등이 있었다.

재벌드라마를 시청하지 않는 이유(복수응답)로는 ‘비현실적이고 공감대 형성되지 않아서’란 답변이 90.9%로 압도적이었고 ▲‘시간이 없어서’는 87.9% ▲‘재미없어서’ 78.8% ▲‘재벌에 대한 괴리감이 생겨서’는 18.2%였다.

한편, ‘드라마 속 재벌가 모습과 실제 재벌가 모습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란 질문에는 응답자의 75.0% 가 ‘실제 재벌 모습과 달리 드라마 속 재벌 모습이 과대 포장되었다고 생각한다’고 답했고 ‘드라마 속 재벌 모습이 실제 재벌가 모습과 같다고 생각한다’는 답변도 25.0%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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