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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의 여파…80년대 입맛 살아나

  • 송고 2009.03.10 10:06 | 수정 2009.03.10 10:02
  • 송영택 기자 (ytsong@ebn.co.kr)

- GS25, 추억의 도시락, 단팥빵, 흰우유 매출 크게 올라

- 쌕쌕, 봉봉, 소라빵 등 추억의 상품 계속 선보여

“단팥빵에 흰우유, 계란후라이와 분홍색 소시지…”

경기 불황이 지속되자 편의점에서 80년대 먹을거리가 때아닌 인기를 끌고 있다.

GS25는 10일 올 1~2월 매출을 분석한 결과 80년 대 인기를 끌었던 먹을거리 매출이 전년 대비 42.2%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대표적으로 추억의 도시락 상품은 전년 대비 129.0% 매출이 오르며 도시락 판매순위 1위에 올랐고, 흰우유는 51.7%, 단팥빵과 크림빵, 옥수수빵 등 추억의 빵은 33.8% 매출 증가를 기록했다.

또한 고구마스낵, 강냉이 등 옛날식 과자도 28.7% 매출이 올랐다.

이는 경기가 어려워지면서 조금이라도 싼 먹을거리를 찾는 고객들이 늘어나고 사회가 현대화되면서 옛 추억을 그리워하는 사람들이 많아졌기 때문이라고 GS25 측은 분석했다.

실제로 GS25의 경우 20~30대가 전체 고객의 67.7%를 차지하고 있어 이들이 어렸을 때 즐겨 먹었던 80년 대 상품이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30대 고객들이 간식으로 어린시절 즐겨 마셨던 흰우유와 단팥빵을 즐겨 먹고 간단한 식사는 추억의 도시락 상품으로 하고 있는 것.

GS25에서 우유와 빵, 도시락을 구매하는 고객 중 20~30대가 71.4%로 가장 높게 나타나 이를 뒷받침하고 있다.

이처럼 80년대 상품들이 인기를 끌자 GS25는 추억의 상품을 대거 선보이고 있다.

GS25는 달콤하고 부드러운 슈크림이 들어 있는 ‘소라빵’과 땅콩 소보루가 뿌려진 ‘맘모스빵’도 새롭게 출시하고 다음 주부터는 ‘쌕쌕’과 ‘봉봉’ 상품도 다시 취급하기로 결정했다.

앞서 GS25는 지난 해 말 브랑제리와 함께 ‘빅크림빵’과 ‘롱딸기쨈옥수수빵’, ‘빅앙금빵’ 등 용량을 늘리고 품질을 고급화한 추억의 빵 10종류를 GS25 단독 상품으로 출시한 바 있다.

이우성 GS25 일배식품팀 팀장은 “경기가 어려워지면서 추억도 떠올리고 저렴한 가격에 즐길 수 있는 80년대 상품들의 매출이 꾸준히 늘고 있다”면서 “이에 따라 GS25는 주 고객인 20~30대에 맞춰 다양한 복고 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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