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화요비 (27, 본명 박레아)가 자신의 미니홈피에 신인 힙합듀오 언터쳐블의 멤버 슬리피(본명 김성원)과 열애 사실을 당당하게 고백해 화제다.
화요비는 12일 오전, 자신의 미니홈피 다이어리에 “사랑하는 사람이 생겼습니다”로 시작하는 글을 통해 “그 사람의 음악에 대한 열정이 잠시 감춰져 있던 제 마음을 움직였다. 그 사람 덕분에 무언가에 의해 엉켜있던 제 음악적 삶이 뜨거워졌다. 사랑을 해 봤고, 지금 .. 사랑을 하고 계시다면...우리 사랑.. 제발 예쁘게만 봐 달라"는 글로 조심스레 열애 사실을 고백했다.
화요비는 또, "데뷔한 지 어느 덧 8년... 몇번쯤 해봤을 연애가 남들처럼 저에겐 ..예쁜 사랑 그 자체만으로 다가오진 못했다. 늘 .. 들킬까봐 불안한 마음에 초조해하고 ...손잡고 지나다니는 연인들을 볼때면.. 부러움이 .. 그 소소한 아름다움에 대한 동경이 .. 때론..제 가슴을 누르는 동그란 무기가 되곤 했다"고 연예인으로서 ´사랑´에 대해 유독 힘들 수 밖에 없는 심경도 함께 전했다.
그리고 "♥성원아.. 사랑해.."라는 마지막 멘트로 사랑하는 연인의 이름을 공개했다.
화요비의 쉽지 않은 사랑 고백의 글을 접한 많은 네티즌들은 큰 감동을 받은 듯 "너무 멋지다. 예쁜 사랑 잘 키우기 바란다"는 응원과 축하 메세지를 아끼지 않고 있다.(서울=나은경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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