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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쥐’ 노출수위, 스릴감에 돌풍 예고

  • 송고 2009.03.24 15:05 | 수정 2009.03.24 15:01

<박쥐>에서 뱀파이어와이 사랑을 연기한 배우 김옥빈

<박쥐>에서 뱀파이어와이 사랑을 연기한 배우 김옥빈

박찬욱 감독의 영화 ‘박쥐’가 수위 높은 정사 장면과 노출에 스릴감 넘치는 효과를 선보이면서 돌풍을 예고하고 나섰다.

다음달 30일 개봉을 앞두고 사전에 공개된 온라인 광고가 벌써부터 2009년 영화광고 사상 최대 클릭 수를 기록했다. 홈페이지는 오픈 15분 만에 마비되기까지 했다.

송강호-김옥빈 주연의 ‘박쥐’는 정체불명의 피를 수혈 받고 뱀파이어가 된 신부(송강호)가 친구의 아내(김옥빈)와 치명적인 사랑에 빠져 남편을 살해하자는 그녀의 제안을 받아들이면서 예상치 못한 상황에 빨려드는 설정으로 진행된다.

제작사 관계자는 “몸무게를 10kg이나 감량해가며 보여줄 송강호의 뱀파이어 연기에 그동안 출연작 중 가장 밀도 높은 멜로 연기까지 더해진 놀라운 변신을 보게 될 것”이라며 “김옥빈 역시 본능적 수준의 욕망을 드러내는 캐릭터 열연인 만큼 멜로신 자체가 파격적이고도 강할 것”이라며 범상치 않은 노출 수위를 암시했다.

‘박쥐’는 ‘친절한 금자씨’의 박찬욱 감독이 2년 만에 선보이는 신작으로 제작단계에서 할리우드 메이저 스튜디오 유니버셜로부터 투자 및 제작 유치에 성공해 이미 확실한 흥행 가능성을 입증했다.(서울=손연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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