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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百, 부산 센텀시티 부지 활용 딜레마

  • 송고 2009.03.24 15:07 | 수정 2009.03.24 16:44
  • 송영택 기자 (ytsong@ebn.co.kr)

- 사업계획서에는 백화점 건립..내부적으로는´특수 쇼핑몰´ 검토중인듯

현대백화점이 부산 센텀시티내 사업권을 가지고 있는 부지의 활용방안을 놓고 딜레마에 빠졌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백화점 계열사인 부현개발은 이달 초 부산시에 부산 센텀시티내 9천911㎡(약3천평) 부지에 지상 6층 지하 8층 규모의 판매시설(백화점 및 문화센터)을 건립하겠다는 내용의 사업계획서를 제출했다.

하지만 협소한 부지규모를 감안할 때 백화점을 건립하더라도 인근 신세계 및 롯데백화점과의 경쟁에서 살아남기 어렵다는 점이 현대백화점의 고민이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부지의 규모가 경쟁사인 롯데백화점 센텀시티점과 신세계 센텀시티보다 워낙 작아서 백화점을 개점 할 수 없다”면서 “어떤 판매시설이 들어설지 아직 결정 난 것이 없다”며 사업계획서와 동 떨어진 이야기를 했다.

이는 사업권을 포기할 수도 없고, 부산시의 사업 추궁에 대응을 하지 않을 수도 없는 고육지책에서 나온 것으로 일단 사업계획서를 제출해 놓고 구체적인 사업에 대한 논의를 부산시와 협의해 나가겠다는 현대백화점의 계획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현대백화점이 사업권을 가지고 있는 이 부지는 지난 1997년 벡스코 건립시 약 57억원 정도를 출자하면서 사업권을 보장 받은 부지로 언제까지 사업을 완료해야 한다고는 정해지지 않았다

벡스코와 롯데백화점 센텀시티점, 신세계 센텀시티 등과 길 건너 마주보는 곳에 위치한 이 부지는 지하철 2호선 센텀시티역과도 연결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판매시설(백화점 및 문화센터) 사업계획서가 제출됐기 때문에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에서 논의를 거쳐 현대백화점과 협의해 나갈 계획”이라며 “백화점이 아닌 다른 판매시설을 검토하는 것은 원점으로 되돌아 가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부산시는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를 열어 심의를 거친 뒤 현대백화점 측과 구체적인 사업 논의를 벌인 뒤 감정평가를 통해 해당부지를 매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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