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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센텀시티, ´전국 상권´ 타깃 ´명중´

  • 송고 2009.04.02 10:38 | 수정 2009.04.02 17:49
  • 송영택 기자 (ytsong@ebn.co.kr)

- 오픈 한달 204만명 방문, 550억원 매출 달성

- 주말, 수도권 등 ´원정쇼핑객´ 절반 가까이 방문

전국 상권을 타깃으로 부산 해운대에 들어선 국내 최대 쇼핑몰 신세계 센텀시티가 오픈 한달만에 204만명 방문, 550억원의 매출을 보이며 시장에 안착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세계 센텀시티는 지난 3일 그랜드 오픈 이후 29일간 주중 일평균 6만명, 주말 일평균 15만명의 고객이 방문했으며, 주중 평균 14억원, 주말 평균 32억원의 매출을 올렸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지난 2005년 신세계 본점 신관 첫 한 달 매출 406억원 보다 144억원(36%), 2007년 죽전점 보다 213억원(63%) 가량 높은 수치로 신세계 측은 흡족해하는 표정이 역력하다.

이 같은 추세라면 신세계가 내년 목표로 삼았던 6천억원이 올해에도 가능할 전망이다.

이처럼 신세계 센텀시티가 기대 이상의 성과를 올린 데에는 주말이면 수도권과 울산, 창원 경남권을 비롯해 대구, 경북권 등 타지에서 방문하는 ‘원정쇼핑객’이 몰렸기 때문이다.

실제로 주말 내점 고객을 분석한 결과,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16만3천명(8%), 경남권 38만7천명(19%), 울산이 10만2천명(5%), 경북권 10만2천명(5%) 등 타지 고객이 절반에 가까운 내점 비율을 보이고 있다.

특히, 신세계 센텀시티를 찾는 ‘원정쇼핑객’ 들은 에르메스, 샤넬, 루이뷔통 등 60여 풀 라인의 명품을 주로 구매, 명품 매출 198억원을 기록하는 등 센텀시티 전체 매출의 36%라는 놀라운 실적을 기록했다.

정병권 신세계 센텀시티 마케팅팀장은 “부산 시민들 사이에서 주말이면 원정쇼핑객으로 인해 신세계 센텀시티가 무척 붐빈다는 소문이 있다”며 “부산시민들은 주로 평일에 쇼핑을 하려는 진풍경이 연출되고 있다”라고 말했다.

또한, 7개의 장르의 전문 식품관과 가공일상용품 등도 매출 호조세를 보여 110억원(20%) 매출을 기록했다.

이밖에 스파랜드, 아이스링크 등 엔터테인먼트 시설도 고객잡기에 기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파랜드의 경우 일평균 1천명, 주말 2천여명의 고객이 이용하고 있으며, 300명이 수용 가능한 아이스링크에는 주말에 900여명 찾아 줄을 서서 입장할 정도이다.

아이스링크는 김연아 선수의 열풍과 동계올림픽 4관왕 금메달 리스트인 전이경 선수가 수석 강사로 활약하고 있어 15개의 4월 스케이팅 강좌는 10여일 전부터 마감된 상태이다.

이외에도 20만종의 희귀서적, 전문서적 등으로 구성된 교보문고는 주말이면 가족단위 쇼핑객이 4천여명이 다녀갈 정도로 인기가 높다.

또 아사히 신문, 니혼게이자이 신문, 후쿠오카TV 등 일본의 유력 언론매체에서 잇따라 신세계 센텀시티를 한국의 새로운 쇼핑명소로 보도하면서 일본인 관광객들의 방문도 잦아졌다고 신세계 센텀시티는 해석했다.

한편, 지난 26일에는 세계 최고 명품 기업인 LVMH 아르노 회장이 신세계 센텀시티를 방문해 “신세계 센텀시티는 자신이 다녀본 세계 각국의 백화점 및 쇼핑몰 중 최고”라고 격찬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주한 유럽 상공회의소 관계자, 중국 광동성 이화백화점 부회장, JP 모건을 비롯한 해외 금융기관 애널리스트, 일본 주요 언론 기자, 일본 7대 여행사 등 해외 인사들도 잇따라 신세계 센텀시티를 방문했다고 신세계 센텀시티 측은 밝혔다.

이어 신세계는 직원들에게 ‘신세계’ 회사에 근무한다는 자부심을 고취하기 위한 방편으로 1박2일의 견학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박건현 신세계 센텀시티 점장은 “신세계 센텀시티는 오픈 한 달만에 1단계 목표인 전국 상권 백화점이라는 목표를 달성하였다”며 “향후에는 일본, 중국 등 아시아 고객들을 대상으로 한 마케팅을 적극적으로 펼쳐 아시아를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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