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百, ´주방용품 창고 쇼핑 투어´ 진행
현대백화점은 본격적인 나들이 시즌을 맞아 백화점 매장이 아닌 서울 근교 협력사 창고에 전세버스를 타고 찾아가는 ´창고쇼핑´ 투어를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현대백화점은 높은 환율로 신상품 가격이 많이 오른 드라이작, 테팔, 브라운 등 수입주방용품 이월상품을 30~70%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키 위해 전세 버스를 타고 하남, 광주, 이천 등에 위치한 협력사 창고에 방문한다.
이를 위해 총 20여대의 전세버스가 투입되며 오는 28일 신촌점을 시작으로 5월 중순까지 총 5∼6개 점포에서 진행할 계획이다. 현대백화점은 총 30억원치의 물량을 확보하고 점포별로 60∼200명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28일 신촌점이 진행하는 창고쇼핑 투어에는 행남자기, L&L크리스탈, 백산수저, 드라이작, 에쥐리, 테팔 등의 브랜드가 참여하며, 26일까지 해당 매장에서 200명을 선착순으로 참가 접수를 받는다.
이밖에 다음달 6일 압구정본점(80명), 7일 미아점(160명), 12일 천호점(160명), 13일 중동점(160명) 등 순으로 창고쇼핑 투어를 진행할 예정이며, 접수는 점포별 전단을 통해 별도 공지할 계획이다.
창고 쇼핑투어단은 각 점포에서 진행하는 날에 10시, 13시, 14시 세 차례에 걸쳐 출발할 예정이다.
주요 상품별 가격대는 압력솥 10만원~50만원, 냄비 3만원~30만원, 글라스 3천원~5만원, 후라이팬 3만원~30만원 등으로 각 수입연차별 할인율은 대략 2007년 이전 30~60%, 2008년 이후 20~50% 수준이다.
앞서 지난달 25일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에서 진행한 창고쇼핑 투어에는 290명의 고객이 참가해 1억5천만원 가량의 상품을 구입했다.
이동준 현대백화점 상품본부 과장은 “고객은 알뜰 쇼핑과 함께 봄나들이 기분을 즐길 수 있고 협력사는 무거운 주방용품의 물류비용을 아낄 수 있어 불황기 모두에게 득이 되는 행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